세상 인간의 모든 추악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비극적으로 본인은 그 추악에서 벗어나 있는 주인공. 이 서글픔이 그루누이를 광길 인도한다. 순수한 천재에서 광기에 압도된 살인자로써 세인들을 농락하며 향수에 대한 끝없는 정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