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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의 계약 8 - 완결
김윤경 지음 / 해우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음....제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친구의 추천이라고나 할까요.. 어쨌든 보고싶어서 본건 아니구 어쩌다가 본건데..내용이 많이 익숙은 했지만 그렇다고 쉽게 접해본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아린이야기와 비슷한 내용이라는 생각도 해보고 또 기사단들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딴 소설의 내용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읽다보니 이 책만의 색이 점점 짙어지고 그만큼 재미도 한층 더해졌습니다. 마족의 관점에서 인간얘기를 하다보니 신선하고 신을 찾지 않고 마신을 찾는부분에서는 웃음이 터졌습니다. 한마디로 이 책은 가볍게 즐거운 마음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렇다고 슬프지 않은건 아닙니다. 어딜가나 죽음이 있긴 마련인데 이 책도 역시 크게 다르게 나아가지 않고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마다않는 내용을 썼습니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그게 마족의 입장에서 인간이 자신을 지켜주는 거였기에 더 슬픈 감정이 생겼는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애정관계도 꽤 괜찮게 그려졌고.. 저는 세린도 좋았지만 에릭을 더 좋아했기에..결과에 만족합니다.. 정말 행복한 결말을 그렸구요... 이 소설이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등장인물중 싫어하는 인물이 없다는 점입니다. 정말 하나같이 다 마음에 드는 캐릭터들이었구요..마음같아서는 작가님께 왜이렇게 빨리 끝냈느냐는 말도 안되는 불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소설을 읽게 되서 기뻤구요.. 또 너무나 아쉽네여... 이 책을 읽으면 정말 후회는 안할거라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