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와디의 아이들 - 성장과 발전의 인간적 대가에 대하여
캐서린 부 지음, 강수정 옮김 / 반비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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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꼭 가보고 싶은 나라중 하나.
21세기에 카스트 제도가 있는 나라.

7년동안 실제로 인도에서 빈민촌 생활을 통해 작가가 생생하게 본 내용이 소설이 되어 나왔다. 허구라고 할 수 없는 내용들.

 

안나와디의 아이들은 충격적인 내용으로 시작한다. 분신자살.. 무서운 일인데도 안나와디는 조용하다. 평소와 같이 더럽고 추한 모습으로..

 각종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그려져 왔던 인도의 모습은 IT 강국 열심히 사는 사람들 힌두를 믿고 조금은 느린사람들이였다. 우리가 아는 빈민가의 모습도 화려한 호텔앞 돈있는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공항 옆의 안나와디와 같지는 않을거다.

당연히 있는 차별, 더럽다고 여겨지고 실제로 더럽게 쓰레기에서 덜 쓰레기 같은 것을 찾아 가까스로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가 아는것처럼 그안에서도 열심히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아니라 잃어버린 양심, 희망의 불빛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미래만 가득하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이렇게 신랄한 묘사를 기대하지는 않았다. 막연한 희망적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 캐서린 부의 눈으로 바라본 인도는 희망적이기만 하지는 않다.

 

 그래도 빠른 발전이 있는 인도 중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피할 수 없는 과제인 것 같다.
어느 정도의 성장과 발전이 있으면 꼭 그 성장과 발전이 안나와디에도 있길..

 그런 삶 살 수 있을까? 현재의 주어진 삶에 더욱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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