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단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다." 『독일인의 사랑』을 썼던 막스 뮐러는 "하나만 아는 자는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자이다"라고 말했어요우리가 어떤 것을 안다고 말하려면 그것의 범주를 알아야합니다. 그것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그 맥락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다른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야 그것을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범주와 맥락 그리고 차이를 알아야 비로소 그것을 안다고 할 수 있는데, 한 가지만 아는 사람이라면 다른 것과 비교를 할 수 없으니까 불가능하겠죠. 삶에는수많은 가치가 있고 그것들 하나하나가 다 소중합니다. 하지만 단 하나만의 가치, 단 하나만의 잣대를 가진 사람은 굉장히 위험한 사람이지 않을까요. 편중된 독서라면 그 양이나시간과 별개로 문제가 있다는 거죠. - P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