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은 음식물 쓰레기통이 아니다. 버리기 아까워 먹는다는 것은 음식물 쓰레기통 대신 내 입에 버리는 꼴이다. 그렇게 먹은 밥과 반찬은 뱃살이 될 뿐이다.혼자 라면을 끓여 먹어도 예쁜 그릇에 담아서 먹자. 귀한 손님에게라면을 냄비 채 주지는 않을 것 아닌가. 잊지 말자. 나는 나에게 귀한손님이라는 것을. - P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