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영어반 시절에서 가장 많이 떠올리는 장면은 역시유인물을 넘겨주며 내게 상냥하게 말을 건네던, 전교학생회장의 ‘부드러운 적대‘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어서환대보다 적대를, 다정함보다 공격성을 더 오래 마음에 두고기억한다. 어떤 환대는 무뚝뚝하고, 어떤 적대는 상냥하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게 환대였는지 적대였는지 누구나 알게 된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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