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소리에 놀라, 나는 벌떡 일어난다. 동물이 으르렁거리는 것 같은, 아주 낮은 소리다. 나는 스스로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급히 계단으로 돌아간다. 두려움이 발가락을 무는 것을 느끼며 계단을 뛰어오른다. 한 번에 두 칸씩 거의 숨도 쉬지 않고뛰어올라 지하실에서 빠져나온 후, 등 뒤로 문을 단단히 닫는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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