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가난한 이가 혼자 죽는 것 같다. 그리고 가난해지면더욱 외로워지는 듯하다. 가난과 외로움은 사이좋은 오랜벗처럼 어깨를 맞대고 함께 이 세계를 순례하는 것 같다. 현자가 있어, 이 생각이 그저 가난에 눈이 먼 자의 틀에 박힌시선에 불과하다고 깨우쳐주면 좋으련만. - P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