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제 꿈을 꾸고 극한의 자유를 느꼈다는 찬사를 보낼때, 어린 저는 자유의 불완전함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꿈에서는 걷고 뛰고 날수도 있는 저는, 꿈에서 깨어나면 그러지 못합니다. 바다를 누비는 범고래는 땅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하늘을나는 독수리는 바다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정도와 형태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생명은 제한된 자유를 누립니다." - P215
한 달 벌어 쓰는 돈이 벌이를 넘기도 하고, 허리띠를 졸라맨달에는 운 좋게 몇 만 원 남기도 하는, 전력을 다하지만 나아감은 없는 생활이 쳇바퀴처럼 계속되고 있었다. - P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