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세심하게 알아가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인간관계 맺기’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종재를 광대무변한 우주에 비유하곤 한다. 우주처럼 깊고 넓은 인간에 대해 제대로 알아가려면, 결국 수많은 사람과 만나면서경험을 쌓아나가는 방법밖엔 없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다 겪고 나니 그제야 무서운 게 없어지더라"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 내가 하는 실수가 실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새로운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나에 대해 보다 더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지않을까 싶다. - P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