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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ㅣ 신통방통 사회 4
김은의 지음, 유영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1월 1일 양력설이 지나고 벌써 2015년이 시작되었어요~~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이렇게 새해 첫날을 우리는 설날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얼마전에 지난 동지..
우리 달력을 보면 여러 명절이 있어요.. 그런데 다 무슨 의미를 가진 날인지 알고 있나요?
이번에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을 읽으며
쭈니는 확실히 우리 명절에 대해 알게 되었답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엄마, 아빠를 잃고 돌아다니는 꼬마가 있었어요...
동네 사람들은 꼬마에게 먹을 것을 주기도 했어요.
어느 추운 겨울밤.. 마침 설을 앞두고 흩어졌던 가족들도 모이고 모두가 바쁜 때
꼬마는 더 춥고 배고픈 나날을 보내고 있었어요.
엄마, 아빠가 더 그립던 그 날.. 꼬마는 불빛을 쫓아 어느 산속으로 들어가 깜박 잠이 들어요.
꿈 속에서 꼬마는 엄마를 만나 따뜻한 밥을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곧 엄마는 하늘나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엄마는 김선비 댁으로 가서 아들이 되어 행복하게 살라고 하지요..
엄마의 말씀대로 김선비 댁으로 찾아간 꼬마에게 김선비는
일년동안 함께 살면서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을 보내자고 해요..
명절은 친척들이 한데 모여 조상에게 감사를 드리고 가족의 건강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데
가족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더 외롭고 적적한 때이기 때문에 함께 지내면서
서로 가족이 되겠다는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부모 자식으로 연을 맺자고 해요~~
그리고 설을 시작으로 꼬마와 김선비댁의 명절맞이가 시작되지요...
신통방통플러스 우리 명절은 우리 나라 명절에 대해 알아보는 지식책이지만
각각의 명절을 따로 독립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단순 지식책이 아니라 꼬마와 김선비댁의 일년살이 이야기를 통해
각 명절이 가진 의미와 명절의 풍습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어요.
게다가 명절이 돌아오는 시간의 순서에 따라 계절의 바뀜, 농사일의 변화 등까지
이야기 속에 담겨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읽으며 그림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본문 가운데에 빨간글씨로 표시되어 있는 곳은 다시 한번 아이와 살펴보기도 하고
박스로 설명해놓은 것은 퀴즈로 풀어보기도 좋았어요....
정월대보름날 아침 꼬마는 아버지와 부럼을 깨물고 귀밝이술을 마셔요.
그리고 이웃집 친구가 부르는 소리에~~
아버지는 대답하는 대신
"내 더위 사라~"에 "내 더위 맞더위"라고 답하지요...
이런 상황을 읽으며 정월대보름에 하는 풍습들을 마치 영화를 보듯이 재미있고 실감나게 알 수 있었어요..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은 각 명절에 대한 이야기 끝에 이렇게 정리하는 페이지가 있어요.
명절에 대한 의미를 한두줄로 정리하고
본문에 나왔던 풍습을 그림과 함께 마치 사전처럼 정리를 해준답니다.
본문 이야기 끝에는 꼬마가 보낸 일년의 명절을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우리명절사전식으로 정리된 페이지가 있어요.
이 부분을 다시 살펴보면 초등학교 사회교과에 나오는 우리명절이나 풍습에 대한 학습정리까지 문제없겠지요~~
쭈니도 책을 읽고 신통방통플러스 우리 명절 워크지를 풀어보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