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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쌤의 과학 탐구 대회 특강 A (4~6학년) - 자연관찰탐구, 과학탐구실험, 창의적 산출물, 과학탐구토론 대회 대비 ㅣ 안쌤 과학 탐구 대회 특강
안쌤 영재교육연구소 엮음 / 매스티안 / 2015년 3월
평점 :
올해 과학탐구토론대회 주제는
<놀이기구의 과학 - 놀이터의 놀이기구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와 안전성을 조사하고, 학교 놀이터에 설치할 수 있는 재미있고 안전한 놀이기구를 제안하시오>에요...
주변에서 쉽게 경험하는 것에서 과학적 원리를 찾아 탐구하는 것인데
쉬운 듯 하면서도 어떻게 가닥을 잡아야할지~~
학교에서는 3인 공동 보고서가 아니라 개별보고서로 심사해서 학교 대표를 뽑고 또 이 대표 보고서로
지역예선을 통과해야 토론대회에 비로소 참가할 수 있거든요~
작년에는 미세먼지와 관련된 탐구주제에서
많이 도전했던 황사마스크나 부직포 등에서 벗어난 쭈니의 바람을 이용한 아이디어가
점수를 받아서 형, 누나와 함께 최연소 참가의 행운을 잡았었지요~
http://blog.naver.com/jinny7684/90194641347
어느새 일년이 지나 다시 올해 주제를 놓고 쭈니와 연일 고민 중이에요~
과학탐구토론대회는 일단 보고서에서 과학적 탐구과정이 잘 드러나야 하는데 작년에는 정말 멋모르고 했거든요..
일단 5학년이 되고 한번의 큰 대회 경험이 있어서인지
쭈니도 이번에는 더 잘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 대회는 아이 혼자서 준비하는 대회는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아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실험을 하고 탐구를 하는 과정을 스스로 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요~
우리 쭈니는 아직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엄마 숙제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분명 아이가 가져가는 것도 많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준비를 하면서 안쌤의 과학탐구대회 특강 교재 A, B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너무나 반가웠던 게 사실이에요~
작년에는 와이즈*에서 출간된 과학대회준비에 관한 도서를 참고해서
보고서의 틀이라던지 토론준비 등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 안샘의 과학탐구대회 특강은 탐구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찬찬히 아이와 함께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물론 이대로만 보고서를 작성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하면 창의성이나 독창성 등에서 탈락이겠지요~~
안쌤의 과학탐구대회특강 A는 초등 4-6학년 대상대회를 중심으로 되어 있구요~
B는 중고등학생용이에요~
대회마다 주제나 요강이 다르기 때문에 학년에 맞게 교재를 선정하는 센스^^
안쌤의 과학탐구대회특강 A는 크게 4개의 대회 - 자연관찰탐구대회, 과학탐구토론대회, 과학탐구실험대회, 그리고 창의적 산출물 대회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은지를 구체적인 탐구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다른 대회보다 과학탐구토론대회를 먼저 살펴보기로 했어요~
3장-4장은 과학탐구토론대회인데 3장은 작년 주제인 미세먼지에 대한 것이었어요~
3장을 펼치니 제일 먼저 문제인식이라는 제목과 함께 1952년 영국의 이야기가 나와요.
대기오염으로 인해 3주동안 4000명이 사망하는 등 환경재난에 대한 실제 사실을 문제인식단계에서 제시하고 있어요~
미세먼지라는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된 것 역시 대기오염과 관련이 있는 것이니
이렇게 역사적, 세계적으로 있었던 비슷한 사례를 들어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이 좋겠네요~
작년에 쭈니 보고서를 보니
아빠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가다가 문을 열고 싶었는데 마침 미세먼지때문에 문을 열 수 없어서 답답했고
집안에서도 며칠 째 문을 열지 못해 불편했다는 내용으로 시작을 했더라구요~
올해 놀이터 역시 사회적, 역사적, 세계적인 이슈나 사례에서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죠~
놀이기구 안전과 관련된 여러 기사들을 좀 검색해보거나
쭈니의 생활 경험 속에서 문제에 접근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문제인식에 대한 스토리를 읽고 난 후에는
문제에 등장하는 용어의 개념이나 정의에 대해 알아보는 문제가 제시되어 있어요
이 부분은 이론적 배경으로 생각하면 되는 부분인데
반드시 그 출처를 밝혀야겠지요~
작년 쭈니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날과 바람의 세기와의 상관관계를 탐구하면서
기상청홈페이지에서 미세먼지주의보가 있던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바람의 세기를 조사해서 표로 그 상관관계를 제시했었어요~~
다음으로는 문제해결파트에요~
앞에 문제 인식부분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론적 배경이나 조사자료를 통해 문제해결의 방향을 잡았다면
일종의 가설을 세우기 위한 내용이 들어가야겠지요~
교재에서는 황사마스크 아이디어에서 착안하여 황사마스크에 사용되는 섬유와 일반 섬유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황사마스크의 한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일반 마스크와 비교하여 황사마스크의 효능이 더 좋다>라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설계해보도록 하고 있어요.
이렇게 과학탐구토론대회 보고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어떻게 탐구했는가하는 실험부분이에요..
실제로 본선에 올라갔을 때에는 어떤 실험을 통해 가설을 검증했는지를 실제 본인들이
실험한 장치를 가지고 가서 보여주기도 했거든요~
쭈니네는 바람과 함께 물커튼을 이용한 미세먼지 대처방안에 대한 주제로
실제 창문에 설치할 수 있는 물커튼 모형을 만들어서 가지고 설명했어요~
이 부분에서 보고서 점수도 높이 받고 아이들이 실제 실험한 내용을 보여주면서 설명했기 때문에
본선에서도 4팀 중 1등으로 결선에 올랐던 것 같아요~~
이번 주제와 관련해서도 각종 놀이기구에 이용된 원리 중에 안전과 관련된 실험을 설계하고 직접 해본 뒤
보고서에 그 내용을 꼭 넣어야겠어요~~^^
안쌤의 과학탐구대회특강 각 장마다 이렇게 활동평가표가 있어요.
이 부분을 잘 활용하면 더 훌륭한 보고서가 나올 것 같네요~
이렇게 교재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쭈니와 함께 올해 주제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교재의 문제인식파트에도 제시되어 있는 짚라인으로부터 시작해서 우리 학교 운동장에는 어떤 놀이기구들이 있는지와
학교 운동장에 있는 놀이기구의 안전성에 대한 논의, 그리고 새롭게 어떤 놀이기구를 만들어볼 것인지...
어머나!!!
이렇게 쓰고 보니 쭈니의 밑천이 너무 드러나는 건가요~~ㅎㅎㅎ
무엇보다 함께 과학에 관심을 갖고 탐구해가는 과정에서 좋은 정보와 아이디어는 공유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로 거듭날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
쭈니의 밑천 다 공개합니다. ㅎㅎㅎ
참 안쌤의 영재교육연구소 카페에서
안쌤의 과학탐구대회 특강 온라인 강의도 개설되어 있다고 하니...
올해 과학탐구토론대회 뿐 아니라 다른 대회들~
그리고 앞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친구들은 교재와 함께 강의도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