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평 : 완벽이란 성공의 상징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심리적 압박과 불안감을 야기하며, 성취를 방해하는 역설적인 결과를 낳는다.필자는 전공분야에서 연구를 할 때 주변에서 봐도 피곤해 보일 만큼 완벽함을 추구하는 편이다. 그렇다 보니 하나의 업무를 끝마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많은 시간을 소요한다. 특히 업무를 진행할 때 하나의 결과를 위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갈아엎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자기 자신도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을 알고 있어 완벽주의자를 심리학적으로 풀어낸 "완벽이라는 중독"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와 서평단에 신청하여 운 좋게 당첨되었다. 서평에 작성하기에 앞서 먼저 서평단 신청을 뽑아 주신 @booklife_kr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2019년에 TED에서 발표한 "완벽이라는 중독"의 저자 Thomas Curran의 Our dangerous obsession with perfectionism is getting worse는 완벽주의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서적을 읽기 전 TED의 강연을 한번 들어보는 것도 이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필자는 나 자신을 괴롭히는 강박관념인 완벽주의를 가지고 있다. 사소한 실수가 발생하면 실수가 계속해서 생각나면서 자책하고 때로는 수치스럽기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완벽주의 라고 하는 상태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설명해 준다. 총 3가지의 유형을 보여주는데 타인지향 완벽주의, 자기 지향 완벽주의, 사회부과 완벽주의로 구분하고 있다.타인지향 완벽주의는 다른 사람들을 향한 완벽주의로 다른 사람들에게 완벽이라는 기준을 세우고 다른 사람들의 불완전함을 가혹하게 평가한다.자기 지향 완벽주의는 자기 자신을 향한 완벽주의로 과도하게 높은 개인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다. 완벽하지 못한 데서 오는 수치심과 곤혹스러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완벽을 추구한다. 사회부과 완벽주위는 자아 외부로부터 투영된 것으로 주변 환경이 완벽을 요구한다고 인식한다. 다른 사람들이 내가 완벽하길 기대한다는 신념을 골자로 한다. 자기 지향 완벽주의와 비슷할 수 있으나, 완벽해져야 한다는 욕구가 외부세계의 압박에서 비롯한다는 점이 다르다.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필자가 가지고 있는 완벽주의가 어떤 종류의 완벽주의인지를 알게 되었고, 완벽주의를 요구하는 시대에서 완벽주의의 다른 면도 소개하면서 심리학적으로 완벽주의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완벽주의를 가지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 번쯤은 책을 읽어보고 자신의 완벽주의가 어떤 것인지 확인해 보신다면 자신을 좀 더 강점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진정한 와벽은 부고와 추도사에만 존재한다. - Asher Pacht(애셔 파흐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