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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살다 프리랜서도 다 해보고 - 별의별 퀘스트를 다 깨는 에디터들의 인생 성장기
오한별.유승현.김희성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4년 2월
평점 :
한 줄 평 : 실제 프리랜서들이 어떤 루틴으로 삶을 살아가는가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
이번에 읽은 "살다 살다 프리랜서도 다 해보고"라는 책은 벌써 4번째 서평단 당첨으로 읽은 책이다. 현재 필자는 IT 관련 회사에서 업무를 하면서 부업으로 외주를 받거나 연구하고 있다. 외주를 받으며 부수입을 쌓다 보면 프리랜서는 아니어도 프리랜서처럼 업무를 받아 작업을 하는 느낌이 든다. 회사의 월급보다 부수입이 더 클 때도 있는데 그럴 땐 프리랜서…? 좋을지도?? 라는 생각을 한 번씩 하게 된다. 이 책의 서평단에 신청했던 이유는 프리랜서의 삶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기 위해서였다. 프리랜서는 어떤 삶을 지내는지 진입장벽이 높아 보이기도 했기에 그들의 인생 루틴을 나에게 적용시켜 보고 간접경험 하고 싶었다. 서평을 작성하기에 앞서 먼저 서평단 신청을 뽑아 주신 @giantbooks_official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필자도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직장인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문구는 '모든 직장인들은 사퇴서를 마음에 품고 다닌다'이다. '누군가의 아래에서 일을 하고 허드렛일(?)을 하거나 이유 모를 잔소리를 듣기에 회사 못 다니겠다.'라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아주 다행히도 좋은 대표님과 좋은 선임분들 덕분에 행복한 회사 라이프를 지내고 있다. 그렇다 보니 회사를 퇴사하고 하는 프리랜서라기보다 회사를 다니며 부업으로 하는 프리랜서의 의미에서 이 책이 끌렸다.
프리랜서라는 직업은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읽은 후에도 장단점은 너무나 확실했다. Free라는 단어. 어느 누가 봐도 좋아 보이는 단어이다. 이 단어 하나로 프리랜서라는 직업의 장점을 전부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이 Free라는 단어가 단점이 되기도 한다. 프리함은 여유와 휴식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무언의 공포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자유롭다는 건 내가 업무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는 것. 프리라는 단어에 현혹되어 프리랜서에 뛰어든다면 결코 후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3명의 프리랜서분의 삶을 필자가 보기에 자기 삶에 브레이크를 걸어두고 지내시는 것 같았다. 브레이크가 풀리는 순간 자기 자신의 인생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프리랜서는자유롭지만, 자유로운 만큼 자기자신의 능력을을 누군가에게 직접 판매해야 하고 상대를 설득 시켜야 한다. 나 자신을 누군가에게 잘 팔 수 없다면 프리랜서보단 직장인이 자기 자신에게 더 좋을 것 같아 보였다. 필자는 이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은 '하던 대로 직장을 다니고 부업으로 일을 찾아보자'였다.
과연 내가 나의 능력을 누군가에게 설득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책을 봤고, 책에 3명의 프리랜서분이 진짜 대단해 보였다. 실제로 주변에 프리랜서가 몇몇 있는데 주워들었던 내용과 꽤 많은 부분이 일치하는 내용이 많았고, 프리랜서가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을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 그리고 프리랜서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프리랜서를 꿈꾸시는 여러분들은 FREE라는 단어에 현혹되지 않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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