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능력은 뛰어난 것에 있는 게 아니다. 쉬지 않고 가는 데 있어"’라고 격려해주면서도, 끝에는 "그러니 얼마나 힘이 들겠어"라며 알아주는 마음. 우리 서로에게 이것이 필요한 시대가 아닐까.
p.63집단 학살에서, 또 전쟁에서, 왜 누구는 죽고 누구는 살아남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행운이나 기적이라는 단어는 그저 사실을 그럴듯하게 미화하는 말이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완곡하게 설명하는 표현일 뿐이다.
p.209현재의 내가 누군가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면 그것은 과거의 나다. 미래의 나여, 현재의 나에게 고마워하길.
p.313따라서 우리는 존엄하고, 아름다우며, 사랑하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인 것이다. 누구도 우리를 실격시키지 못한다.
p.432살다보면 많은 일이 믿음의 한계를 무너뜨리는 법이다. 나는 결국 산다는 일이 믿음의 한계를 무너뜨리는 일이 아닌가 생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