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양식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34
앙드레 지드 지음, 김붕구 옮김 / 문예출판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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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늪에 빠진 기분일 때가 있다. 분명 어떤 목적으로 걷기 시작한 길인데...길 끝에 뭐가 있을지 확신한 첫걸음이었는데...가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는 것이 굉장히 무의미하단 생각이 드는 때가 있다.

이 책을 읽기 전 삶의 목적이 사라졌었다. 이 책을 읽기 전 불쾌한 자괴감에 몸살을 앓았다. 모든 것으로부터 숨고 싶었다. 하지만 <지상의 양식>을 만난 후, 외로운 인생에 훌륭한 길동무를 얻게 되었다.

무거운 가슴으로 호흡곤란을 느낄때 청량하고 시원한 바람 한 줄기가 아쉬워질때 이책을 펴보길... 그럼, 당신도 나처럼 한결 홀가분해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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