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해서 힘들다면 심리학을 권합니다'에서 가장 공감되고 재미있었던 부분은 2장,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들을 유형별로 나눠보자'였다. 앞서 말했듯 예민에도 종류가 있다. 나는 인간관계와 거절에 예민한 편이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파악하는 데 능하고 그것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었다. 한 사람이 내뿜는 분위기에 따라 공기의 흐름이 바뀌는 것, 나 같은 예민러라면 누구나 느껴봤을 것이다.
참고로 위 표에서 1~3번은 나와 같은 거절위축-공감형, 4~6번은 자극민감-창조형, 7~9번은 강박집착-완벽형, 10~12번은 적대회피-평화형이다. 모든 유형의 설명을 읽어 본 결과, 모든 유형은 각각의 특징이 있었다. 공통점은 특히 예민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다. 거절위축-공감형을 제외한 나머지 유형의 설명이 궁금하다면 '예민해서 힘들다면 심리학을 권합니다'를 읽어보시길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