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본어 능력시험에서는 커뮤티케이션 상의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측정의 비율이 높아졌다고 하죠? 그래서 그런지 한자에 관한 비율이 확 줄어 든 것 같습니다. 한글 전용시대의 한 사람으로서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그 넓은 일본어의 바다에서 어느 쪽 부터 공략해야 좋을지 막연 하기만 했는데, 이책 JLPT KING 언어지식 N1 는 정말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각 레벨에 출제되는 단어를 중심으로 편집되어 있어서 효과적인 시험공부를 도와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말이라는 것은 한이 없는 거라, 이해하고 기억해 놓아서 손해 볼 일은 없지요. 그런데 그렇게 공부하다간 능력시험 합격은 물건너간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수험서가 필요한 거고, 좋은 수험서를 만난다는 것은 참 큰 행운인것 같아요. 이 책을 죽 훑어보니, 새 능력시험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되어 있더군요. '출제 경향'으로 예시된 문제들은 보니 과연 기출문제와는 다른 양상으로 되어 있더군요. 약간 쉬워진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역시 한자의 벽이 낮아진 때문일까요? 저는 이 책에서도 전에 나온 N2와 마찬가지로 '필수문형'을 집중적으로 볼 예정입니다. 까다로운 뉘앙스, 사용례등 여러가지가 해결되는 장이기도 하니까요. 꼼꼼하게 만들어 주신 집필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대만 수출이 결정되었다는 소식도 들었는데, 정말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