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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말들 - 우리의 고통이 언어가 될 때
조소연 지음 / 북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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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극단적인 선택..그 어머니의 죽음을 애써 회피하고 불온한 죽음으로 대하는 가족들..그 중 그녀의 딸이 어머니의 자살에 대해 그녀의 삶에 대해 성찰해보는 책..다소 어둡고 무거울 순 있지만 그 속의 이야기가 참으로 궁금하다라고 기대평을 썼었어요. 예상대로 이 책은 드러내고 직면하는 걸 힘들어하는 회피형 인간에게는 남의 이야기지만 참 편하지 않습니다. 제가 되려 애써 외면하고 싶고 덮어두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어머니의 자살..어머니의 외도를 온전히 쉽게 받아드릴 수 있는 자녀가 얼마나 있을까요..



하지만 덮어두지 않고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고찰해보며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는 작가가 대단해보였습니다. 저라면 저런 상황에 저렇게 글을 쓸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진짜 글쓰기를 통해 고통에는 힘이 있음을 자신만의 문법으로 증명하며 고통에서 벗어나가는 과정이 참 의미 있어 보였습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처럼 누구하나 고통 없이 평온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이 책을 통해 타인과 글로 소통하며 고통을 승화하는 과정을 저 역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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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독서 논술 7권 - 초등 4학년 기적의 독서 논술 (개정판)
기적학습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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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력이 내 아이의 미래를 만든다고 합니다. 독서논술은 수학, 과학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책 읽기는 집 짓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의 경험을 듣고 읽고 배워야 그 과저어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집을 짓는 방법을 찾기 때문입니다.


기적의 독서논술은 아이들 역량에 맞는 다채로운 읽기 내용을 선정하여 책 1권당 4개의 글을 접할 수 있게 합니다. 저희 아이가 한 7권에서는 작은 총알 하나, 무령왕릉, 돌멩이 수프, 우리 교실에 벼가 자라요가 들어 있었습니다. 평화, 문화유산, 공동체, 식물의 한살이 등 어떤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여도 독서 편식이 심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잡아주는 면에서 좋았습니다.



사고력 확장을 위한 서술, 논술형 문제 등이 출제되어 아이와 글을 읽고 생각하기 연습을 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나라면 어떻게 이 상황을 대처했을까, 왜 그런 행동을 했을지 추측해볼까하면서 좀더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차례를 보고 독서 다이어리 작성을 해보면서 언제 이걸 할 건지 미리 계획 세워보고 계획에 따라 실천해볼 수 있는 구성으로 채워져 있어서 학습 루틴 중 하나로 넣어보는 것도 좋더라구요.


글에 나오는 단어들을 미리 뜻과 자음, 모음 힌트를 보거나 예시를 들어보며 답을 유추해나가는 것도 어휘력 향상에 좋은 구성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아이의 어휘력 수준도 가늠해볼 수 있고 틀리면 이럴 때 쓰는 거다 가르쳐줄 수도 있으니까요

나오는 글의 내용도 재미있고 그림도 실감나게 잘 그려져 있어서 흥미를 잃지 않고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제가 다 안달날거 같더라구요. 독서에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자신의 생각을 쓰는 것에도 큰 부담을 주지 않아 아이도 거부감 없이 잘하고 있습니다. 기적의 독서논술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아이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기적의독서논술

#길벗스쿨

#기적학습연구소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이 책의 리뷰는 컬처블룸으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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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메타버스 스토리텔링 젭(ZEP) 크리에이터 -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보다 쉽게 젭(ZEP) 만들기!, 2025 세종도서 Meta 작(作) 시리즈 4
송해남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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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위한 zep 프로그램을 한단계 한단계 배워나갈 수 있게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를 살펴보니 4분 모두 서울 경기 교육청 소속 초등교사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 내용이 어렵지 않게 잘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텔링으로 엮어져 있어 아이들 흥미를 끌기에도 좋아보이는 구성입니다.



먼저 젭 회원가입부터 차분하게 하라는대로 하면 됩니다. 그렇게 내 프로필을 설정하며 zep의 기본기능을 둘러보고 나만의 스페이스를 꾸며볼 수 있습니다. 어 이거 예전에 많이 보돈 거랑 닮았네요..우리 쓰던 미니홈피 갬성 ㅋㅋㅋㅋ



아바타를 헤어, 의류, 피부, 얼굴 모양을 변경하거나 세상 귀찮으면 랜덤 꾸미기를 눌러서 맘에 드는 걸로 저장해도 됩니다.



z 키를 누르면 주먹펀치가 나오고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점프하는 기능도 재미있습니다.



메타버스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도 코로나 시대에 줌에 익숙한 세대는 메타버스 zep을 조금도 수월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화면 공유며, 오디오 공유, 비디오 공유 되는 점이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단순한 게임을 벗어나 교육, 직업,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 가능성을 만들어주는 메타버스를 초보자들이 접해보는데 좋은 책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아는 이야기를 통해 캐릭터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가상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면에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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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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