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기 전 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먼저 알려준다. 실내 식물 관리의 3요소는 물. 빛. 바람이다.
얼마전 과습으로 나무를 죽인 경험 이 있어 작가도 죽였다는 고무나무 사연이 와닿는다. 과습으로 힘들어하는 식물에게 물을 더 주어 익사하게 만든 셈..물 조절이야 말로 초보 식집사들이 잘 알거 익혀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토양습도계를 하나 사서 구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하다.
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에 키우거나 여의치 않으면 식물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식물등의 주기와 거리도 중요하다.
바람을 빼먹고 생각하기 쉬운데 간과하면 안되는 게 바람이다. 환기에 신경 쓰고 공기 순환이 어려울 경우에는 서큘레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이 책을 통해 새로 알게 된 건 서큘레이터 방향이었다. 나는 직접 바람을 식물이 맞는 게 좋은 줄 알았는데 식물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니 식물이 있는 공간 주변으로 바람이 향하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