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언터진 우리 딸내미!
뭐라뭐라 말은 하는데 당췌 알아들을 수 없어 미안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옹알옹알 열심히 말을 하려는 때인지라
다양한 언어를 더 많이 들려주려고 하고 있다.
아무 말이나 해주는 것보다는
현재 아이의 발달에 맞게 도움이 되는
책을 노출시켜 주는 것이 좋을거라 판단하여
만나보게 된 책,
말문이 빵 터지는 의성어 동시, 의태어 동시

지은이 임영주는 부모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라
아이 단계에 의성어와 의태어는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발달단계에 꼭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말문이 빵 터지는 의성어, 의태어 동시는
세이펜이 적용되는 도서라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
세이펜이 없다면 엄마의 목소리로 재미있게 읽어주면 된다.
우선 의태어란
사람 혹은 사물의 태도나 행동 등을 묘사한 말!

아장아장, 꼬무락꼬무락, 간질간질 등
총 23가지의 의태어가 표현된 동시를 읽을 수 있겠다.
목차 중 끄덕끄덕을 살펴보면
끄덕끄덕만 적혀 있는 것이 아니라
물음과 상황 등
끄덕끄덕이 활용될 때를 다양하게 나타내주고 있다.

말문이 빵터지는 의성어 동시!
의성어는 사람이나 사물의 소리를 흉내낸 말.

꼬르륵, 옹알옹알, 찰칵, 새근새근 등
다양한 의성어 23개가 표현되어 있다.
태명의 경우 된소리의 반복적인 음절로 지을 때
아이가 더 잘 알아듣는다는 말도 있는데
왠지 아이의 언어도 반복적인 의성어에 노출되면
잘 발달할 것 같은 느낌^^
자동차는 뿡뿡 뿌웅
아빠 방귀 뿡뿡 뿌웅
연기는 풀풀, 냄새는 폴폴


세이펜이 없기 때문에
같은 소리의 음절을 천천히 읽어주는데
동시가 긴 편도 아니고
그림도 있어서 아이가 지루해하지않고 집중하며 듣고 있다는 것!

아직 글은 모르지만
말귀는 알아듣고
말은 할 줄 모르지만
말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
아마도 의성어, 의태어 동시책 덕분에
말문이 빵 터질 날이 보다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말문이 터지게 되면
더 즐겁게 스스로 책을 보라고
세이펜도 구입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말문한번 빵 터뜨려보자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