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물리
베른하르트 바인가르트너 지음, 이수연 옮김, 곽영직 감수 / Gbrain(지브레인)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위험한 물리>

 베른하르트 바인가르트너 지음
이수연 옮김
곽영직 감수

 

제목부터 신비로운 책이다. 수막은 어떻게 형성될까? 뇌우는 어떻게 생겨날까? 혼돈 속에 질서가 있을까? 등 여러가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전혀 어려운 용어를 전혀 쓰지 않은 쉬운 이야기로 풀어 썼다. 때문에 책을 이해하는데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우리가 무심코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쳤던, 또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현상들이, 왜,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에 대한 답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 뿌듯함을 느꼈다.

 

첫장에서 설명하는 젖은 모래사장에서 조깅해도 발이 젖지 않는 이유와 모래를 채운 풍선 실험이 가장 인상깊었다. 기억을 되돌려보니 항상 바닷가에서 조깅을 하거나 걸을때에 우린 상쾌한 기분이 들지 않던가? 발이 진흙에 빠지는 듯한 질퍽질퍽하고 불쾌한 기분이 든적이 없다. 거기엔 이유가 있었다! 물리적 현상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그 것을 이해할 수 있게끔 작은 실험들을 하나씩 넣어 우리가 직접 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머리속으로 그림을 그려 볼 수 있게끔 짜여져 있다.

 

물리책이라고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일상에서 나타나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고, 딱딱한 교과서와는 달리 매우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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