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음악가, 그 위대성
알프레드 아인슈타인 지음, 강해근 옮김 / 음악세계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알라딘의 이책에 대한 소개에는 편안한 형식의 에세이라고 했다. 하지만 형식은 편안한 에세이 일지라도 내용 자체는 그렇게 쉽게 와 닿지는 않는다. 우선 이 책은 많은 음악 관련 책들에서 인용되는 알프레드 아인슈타인이 지은 음악가의 위대성에 관한 책이라 선듯 관심이 간다. 본인도 그 명성과 내용에 대한 기대 때문에 사게 되었는데, 다소 책 내용은 아쉽다.

이 책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책이라고 하던데, 그 이유는 그 내용의 심오함 때문이기 보다는 음악가들에 대한 저자의 단정적인 평가 때문인 것 같다. 그 평가가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당연히 많을 것 같다. 특히 저자는 음악가들의 위대성을 설명하고자 할 때 너무나 개인적인 지식과 경험에 의존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서양 음악을 즐겨듣고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나로써도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서양 음악에 아주 정통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어쨋든 서술 방식도 너무 자유로워서 책을 읽고 나서도 음악가에 있어서 어떤 부분이 위대한 것인지 많이 와닿지는 않는 것 같다. 음악가들에 대한 아주 전문적인 개인적 의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외에 일반인이 음악가들의 위대성을 느껴보고자하기에는 부적합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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