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워야 한다, 젠장 재워야 한다 - 아이에겐 절대 읽어줄 수 없는 엄마.아빠만을 위한 그림책
애덤 맨스바크 지음, 고수미 옮김, 리카르도 코르테스 그림 / 21세기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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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겐 절대 읽어줄 수 없는 엄마, 아빠만을 위한 그림책


신선하다.


움직일 수 없을만큼 피곤하거나, 내일아침 이른 출근 앞둔 상황에서 아이들이 잠에 들지 않는다면? 아무리 귀여운 자식이지만, 정말 골치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그런 부모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진짜 속마음을 이야기한다. 

"아가야 이제 잠들 시간이야" (제발 좀 자렴!! 나 미치겠다고!!! ㅠㅠ) 


부모들의 심정이 정말 이렇지 않을까? 물론 나는 지금 상상만 할 뿐이지만 말이다.  


출간도 되기 전 아마존 종합1위를 차지했다는 어른들만의 그림책. 

아름다운 그림과는 반대로 부모들의 진짜 속마음을 거짓없이 쓴 책의 내용은 신선했다. 

반면, 만원이라는 책값에 비해 책에 포함된 내용이나 그림은 너무 미약하다.



"아이 고양이는 엄마 옆에 콜콜 잠들었어.

아기 양도 엄마 옆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어

아가야, 너도 포근하게 누웠잖니.

그러니까 제발 잠 좀 자라, 이 자식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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