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쫌 통하는 엄마 - 아이의 말문을 여는 엄마의 질문
아마노 히카리 지음, 이정환 옮김, 시오미 도시유키 감수 / 나무생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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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기 육아가 먹이기-재우기-씻기기 등 돌봄 영역에 집중되어있다면
아이가 말이 트인 이후로의 육아는 또다른 차원의 문이 열린다 TㅁT
그야말로 육아는 업그레이드 된 퀘스트의 연장인 것.. !!
지금 소개하는 육아서는 "아이의 말문을 여는 엄마의 질문 - 말 쫌 통하는 엄마"이다. 저자 아마노 히카리는 일본의 유명한 아나운서 출신이면서 지금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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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께 추천해요☆
유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님
아이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게 어려운 부모님
특정한 문제상황에서 어떻게 대화를 풀어가야할지 고민스러운 부모님
아이와 현재 하고 있는 (잘못된) 대화 패턴을 고치고 싶은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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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세상에서 엄마를 제일 좋아한다. 아이는 정말 좋아하는 엄마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가 잘 들어주어야 한다. 잘 말해주어야 한다. 아이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은 엄마, 단 한사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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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기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지금 나의 육아는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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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자녀의 자기 긍정 의식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기 긍정 의식이란

나는 나니까 괜찮아.
나는 필요한 존재야.
나는 내가 좋아.

와 같이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을 말하며, 이 자기 긍정 의식을 키우기 위해서는 열 살 까지 <부모의 말>로써 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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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자녀와 성공적으로 대화하기 위한 기본 지침으로
1. 아이의 장단점을 모두 인정하기
2. 일방적으로 캐묻지 않기
3. 무조건 수긍하기
4. 아이의 마음을 언어로 치환해주기
5. 지시하거나 금지하지 않기

등을 제시한다. 머릿속으로는 잘 알지만 막상 일상 속에서는 실천이 되지 않는 항목들이다. 그래서 뒷부분에서는 (무려!!) 28가지의 구체적인 상황별 대화 비결을 실어 대화에 서툰 부모들에게 도움을 준다.

♧일상생활속 대화의 예
오늘 발생한 사건이 궁금할 때
시간 감각을 갖추도록 하고 싶을 때
TV나 게임을 그만하도록 하고 싶을 때
물건을 사달라고 떼를 쓸 때
거친 말을 함부로 사용할 때

특별히 학교 부적응 문제, 따돌림 문제, 임신-출산 등 성교육에 대한 대화도 다루고 있어서 초보맘인 내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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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가족간의 대화가 줄어들고, 각자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만 붙들고 있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지만 진정 나와 내 아이가 원하는 것은 친밀한 대화와 사랑의 스킨십, 따뜻한 가정, 그 속에서 하루치의 행복을 충전하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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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79
부모의 역할은 '자기 긍정 의식을 육성하는 것'이다. 엄마에게 지시를 받아 아름다운 나비를 그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자신이 '그리고 싶어!','좀 더 아름답게 그리고 싶어.'라고 생각하도록 육성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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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내 아이와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하여 현명하고 지혜로운 부모로 한 걸음 더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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