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하나가 있었는데
린지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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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하나로 토끼와 여우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지는 이야기!

표지에는 빼꼼 구멍을 들여다보는 토끼와 두더지, 여우가 보이는데요. 신나게 같이 놀다가도 금방 싸움이 붙어버리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연상되어 재미있게 본 오늘의 그림책입니다.

누구 땅이 더 넓은 지로 티격태격하던 둘의 대화는 점점 대결로 번져갑니다.

바로 여우가 동전을 주우면서 대결이 시작되는 것인데요.
​친구도 동원하고, 장비도 동원하여 열심히 ​땅을 팝니다.

결국 서로 맞닿기 직전까지 갔는데요, 접힌 책장을 위에서 밑으로 펼치니 그대로 밑으로 밑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그때 화가 잔뜩 난 두더지의 등장!

이제 좀 잠잠해지는가 싶었더니 마지막 페이지에서 또 다른 대결을 펼치는 토끼와 여우의 모습에 저도 두 손 두 발 다 들게 하네요.

아이다움을 잘 표현한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누가 더 키가 크다, 누가 더 밥을 잘 먹는다, 누가 더 글씨를 잘 쓴다 등등. 아이들은 승부욕을 통해 자라기도 하잖아요.

그런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그림책을 보는 내내 아이 생각에 입가에 웃음이 번졌어요. 그림책을 보는 아이도 과연 토끼와 여우 중 누가 이길지 집중해서 보게 된 그림책 <구멍 하나가 있었는데>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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