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작은 집
케빈 헹크스 지음, 로라 드론제크 그림, 이종원 옮김 / 행복한그림책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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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디서든 바다에 가면 예쁜 조개껍데기를 주워오고는 했어요. 어디서 주웠는지는 벌써 잊혔지만 바다에서의 추억을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여기 그런 저의 마음을 닮은 한 아이가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는 바닷가 작은 집에서 아침마다 할머니와 소라를 주우러 가요.

'이 소라 껍데기는 누군가의 작은 집이었단다' 할머니의 한 말씀에 아이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요.

지금은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상상하며 소라를 줍는 아이.

아이들은 정말 상상력이 가득하구나!
다시 한번 생각해 봐요.

상상력을 자극해 주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역할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제 감성을 아이에게 많이 물려주지 못했다는 것이 반성이 되더라구요.
산에서 그렇게 솔방울을 주워오는데 줍지 못하게 했었거든요.
이제부터라도 솔방울에 관련된 상상을 펼치도록 도와줘 볼래요!

독후활동으로 아이와 바다 놀이하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에요.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가장 가까운 바다에서 소라 껍데기를 주워와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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