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말했네! 한솔수북 동시집 2
오안초등학교 6학년 지음, 최고봉 엮음, 이주희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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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은 정말 오랜만에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의 마음을 말갛게 들여다 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나의 초등학교 6학년은 어땠을까? 어떤 마음을 가고 지냈을까? 막상 엄마가 되고 나니 내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노력은 덜 하게 되고 겉으로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 잔소리를 하고 있다. 동생이 혼나지 않아 다행이라는 아이의 말이 뭉클하게 다가오기도 하고, 라면 좋아하는 첫째가 떠오르는 시도 있었다. 다음에는 데인 곳이 많이 아픈지 먼저 물어봐 주어야겠다.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의 시를 보며 나의 그 때도 떠오르고 지금 내 아이의 모습도 겹쳐보이는 경험을 이 동시집을 읽으며 할 수 있었다. 그때 그 나이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표현들이 또 인상적이었다. 이 가을, ‘괜히 말했네!’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건 어떨까? 아이의 마음이 조금더 들여다 보일 것이다.
*이 책은 한솔수북 서평 이벤트에 참여하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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