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미스테리
디바제시카 지음 / 너와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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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올해(2023년) 두번째 책은 230만 가까이 구독자를 갖은 유튜브 채널 디바제시카의 첫 출간작 [토요미스테리]로 결정하였다.

나는 디바제시카가 10년전 아프리카티비에서 비제이로 영어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었을 때부터 팬이었다.

영어선생님이었던 디바제시카는 언젠가 부터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콘텐츠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많은 대중에게 더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요즘에는 유튜브에서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디바제시카 유튜브를 들어가면 제법 긴 시간동안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고급스러운 목소리에 군더더기 없는 전개로 지루함 없이 끝까지 듣게하는 매력있는 유튜버이다. 그래서 무척 좋아했는데 책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 없이 선해서 순식간에 읽은 책 중에 하나가 되었다.

총 25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에 3-4편씩 읽기 편하겠다. 생각했는데 한 편 한 편 읽다보니 금방 25편까지 독파해버리고 말았다.

책 역시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지루할 틈 없는 전개로 시대적 상황, 급변하는 현실의 문제로 과거에 있을 수 없는 범죄, 내가 좋아하는 심리학의 전문상식까지 잘 짜여진 책이다.

매 편마다 이야기를 전개하기 전에 그 나라의 특성, 간단한 명언이나 철학자의 말, 기초상식등이 전개된 사건이 그냥 사건에 머무르지 않고 생각하며 읽게 하였고, 독자들에게 시대적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교훈을 남기는지 생각할 여운을 줘서 잘 구성된 책이다.


인상깊었다기 보다 신기하기 까지한 13번째 이야기 << 24개의 인격을 가진 연쇄살인범>>을 소개하자면 다중인격을 가진 해리성 정체장애라고 불리는 24개의 인격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이다.

이 사람은 연쇄 성폭행을 저질렀지만 자기 내면에 무려 24개 인격이 있음을 증명함으로써 정신 이상 이유로 저질러진 모든 범죄 행위가 무죄임으로 결론난 놀라운 사건이다.

본인 내면에 그리 많은 인격을 가지고 몸을 지배한다는게 상식적으로 전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실제 사건이고 많은 학자들의 연구대상이였다고 한다.

우리는 가끔 올바르지 않은 정신상태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심신미약이라는 단어로 법의 심판에서 감형을 받거나 정상참작의 대상이 되는 상황을 많이 보아 왔다. 법은 공평하되 억울하지 않았음 좋겠다.

책을 덮으며 생각이 많아지는 저녁이 될거 같다.


이글은 컬쳐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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