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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퐁 과학에 빠지다 - 호기심으로 떠나는 창의력 여행 미스터 퐁
송은영 지음, 박수영 그림 / 부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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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퐁~ 과학에 빠지다' 예요~ 
 

노란 책 표지와 익살스런 표정의 일러스트가 귀염지져서~ 재밌겠다!! 하고 읽은 책입니다.

 

'호기심으로 떠나는 창의력 여행'
우리 생활 속, 주변에서 쉽게 찾고 접할 수 있는 현상들을 과학적 지식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예요.
물 안에서 생기는 굴절현상, 냉동인간의 원리, 송편에서 솔잎의 쓰임, 얼음이 물에 뜨는 이유~ 등등,
그저 별 생각없이 넘길 수 있는 얘기들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 놓았어요. 

초,중,고등학생을 넘어 연령불문, 읽으면 도움도 되고,
간단하지만 일반 상식에도 도움이 될 듯한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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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아리가또, 땡큐 - 포복절도, 유쾌상쾌 일본에서 만난 나의 행운의 친구들!
유석규 지음 / 큰나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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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 아리가또, 땡큐"는 일본 유학생의 일본 생활기를 담은 책이다.

일본 생활기이긴 하지만 독특한 점은 일본 유학생활을 하는 외국인으로써 같은,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과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맞닥드린 일본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아닌 같은 입장인 외국인으로서의 서로의 이야기를 담은것이다. 

몇페이지 되지 않는 짧막한 챕터들로 이루어져있어 잠깐 잠깐 읽고 넘어갈 수 있어서 유쾌한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어렵지 않고 재밌고 쉽게 읽을 수 있지만,
일본에서 느꼈을 외국인으로서의 어려움, 즐거움들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 하나는, 너무 짧은 에피소드의 이야기들이다 보니 외국 친구들을 독자가 깊이 이해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는것 같다.
단편적인 외국 친구들에대한 소개로, 책의 챕터가 잘 이어지지 않기도 하고, 앞부분에 등장해서 자취를 감췄던 친구가, 다른 뒷 부분의 에피소드에 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일본인이 한국 사람을 보는 시선을 넘어 일본에서 또 다른 외국인이 한국 사람을 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던 책이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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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왜 아름다운가 - 상
장혜영 지음 / 작가와비평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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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이라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다.
 

꽃은 왜 아름다운가, 
제목은 마음에 들었는데 책을 읽는데 점점 이게 무슨 내용인가 싶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타락한 인간상, 그 혐오스러움이 사실은 혐오스러움, 타락이 아닐 수도 있다는 반어의 시선.

 

석수장이 양철수, 돈이 최고인 전처 김영실, 그 둘 사이의 아들 양석주
막걸리 장사를 하며 과부로 모진 세월 살아온 염복화, 그녀의 쌍둥이 딸 이지혜와 이향미
자존심 강하고 성에 대한 강한 결벽증
(막걸리 장사를 하며 남자들과 정을 나눈 엄마와 생활고로 몸을 팔게된 언니 이향미로부터 비롯된)그로인해 자신에게 벽을 쌓고 살아가는 인물 이지혜,
배운것 없고 바보스럽지만 동생에게 모든걸 양보하며 뒷바라지 했던 이향미 

또 다른 인물들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이 책의 큰 틀은 이들인것 같다.

 

더러운 욕설과 음란한 내용들. 책을 읽으면서 이맛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저 소설이니 하고 넘어가면 되지만, 요즘 도가니며 여러 사건들도 생각나게 하고, 이에 더해 나는 이런류의 내용들을 잘 읽지 못한다)

엄마 염복화와 언니 이향미를 경멸하는 자존심 강하고 고결한척 하는 이지혜가 제일 염치없고 불결하고 더러워 보였다. 
겉으로는 고고한척하지만 실상은 제일 타락했던 인물이 아닐지,,
이지혜의 당위성없이 고결하게만 결벽하게만 써 놓은건 작가의 의도이겠지만,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자신은 언니 이향미의 식당일 하며 번 돈으로 대학에 미국유학까지 마쳤으면서 그 돈은 도대체 어디서 났다고 생각하며 펑펑 써댔던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저 묵인하며 써 오다가 자신의 눈으로 실체를 보게되니 혐오하게 되었다는것인가. 어처구니 없다.  

그저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역사적 이데올로기나 삶에 대한 고찰 등 찾아보고 싶었지만 도저히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우리가 가진 가치관타락이 타락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것인지, 결국에는 모두 부모네들의 삶을, 언니 향미의 삶을 인정하고 이지혜는 자신의 고귀함이 결벽이 잘못됐음을 깨닫지만, 너무 커다란 일들이 닥친 후에 깨닫게 된다는게 납득이 잘 안간다. (세상사 원래 그런것인지...)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들의 삶의 방식들이  공감이 안되다가 공감되는 구절들이 종종 나온다.
그중 한 구절.

"아름다움의 비결이 어디 있습니까? 흙에서 자란 생명이 죽어서 다시 흙이 되어 생명을 기르는, 죽음과 삶의 그 순환에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죽음은 추하고 생은 아름답다고 단순하게 규정지을 수 없는 거구요. 죽어가는 저 단풍이 아름다운 이유도 거기 있을 것 같아요."

 

 

불교적 윤회사상을 얘기하는것 같기도 하고, 포용, 삶에 대한 회한과 깨달음을 말하는것 같기도 한 책이었다.
책의 내용처럼 모든 악과 타락이 정당화 된다면 그 사회 또한 타락한 사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마지막으로 든다.
 

소설답게 빨리 빨리 읽혀 나가는 건 좋았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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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의 여자들 - 인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나선 여자들의 속깊은 이야기 키친앤소울 시리즈 Kitchen & Soul series 2
황희연 지음 / 예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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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의 여자들 -황희연- 

언젠가 한비야씨가 어느 TV프로그램에 나와서 '직업'에 관해 이야기한적이 있다. 

자신에게 잘 맞지 않은 일(즐겁지 않은일)을 하면서 적은 돈을 버는 직업,
자신에게 잘 맞지 않은 일(즐겁지 않은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버는 직업,
자신에게 잘 맞는 일(즐거운 일)을 하면서 적은 돈을 버는 직업,
자신에게 잘 맞는 일(즐거운 일)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버는 직업,  

그러면서 자신은 세번째와 네번째의 사이에 있다고 얘기했던것이 기억난다.(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위에 언급한 것들 외에 그 사이에 있을 법한 수 많은 종류의 직업적 정의(?)를 내릴 수 있겠지만
한비야 씨의 말을 들으며 무척 공감이 갔었다. 

'카모메 식당의 여자들'은 한비야씨처럼 세번째 네번째의 직업을 가진, 그렇게 생활하고 있는 아홉 여자들의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작가인 황희연씨까지 포함하면 10명의 여자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카모메 식당'에서 사치에, 미도리, 마사코가 핀란드로 떠난 것처럼 책을 쓴 황희연 작가는 카모메 식당의 무대인 핀란드를 여행하고 이 책의 영감을 받았다고한다.  

그녀를 포함 열명의 여자들은 자신들의 진정한 삶의 방향을 찾기위해 여행을 떠났거나 모험을 했고, 그 길 위에서 아직도 인생을 진행시키고 있다. 

처음에 책을 펼쳤을 때는 독특한, 특별한 여자들의 여행 이야기, 삶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한명 한명의 여자들을 만나다 보면 "용기"를 낸 여자들의 과감한 인생 이야기, 빨리빨리를 외치며 하루를 시간에 좇기기 보다는 느긋하게, 주변을 보며 나를 찾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 인것을 알게된다.   

특수학교 교사에서 인디 뮤지션이 된 시와
방송작가에서 세계를 유랑하는 여행가가 된 미노
패션 디자이너에서 동화작가가 된 이반디
영화진흥위원회 국제팀 출판담당자에서 언어치료사가 된 양유정
별별 직업을 다 거쳐 결국 인류학 탐험가가 된 이민영
 

아홉명의 여자들 모두 부럽고 독특하고 대단하고, 나도 용기를 내어보고싶을 불끈 하게 하지만, 위의 다섯명의 여자들은 계속 기억에 남을것 같다.
또한 나도 무언가 희망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내게 해 줄것 같은 즐거움, 막연한 기대도 갖게해 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반가웠던 부분 한가지!!!
방송작가에서 세계를 유랑하는 여행가가 된 미노의 이야기이다.ㅎㅎㅎ
터키 여행책을 보고싶다~싶어서 읽었던 미노의 책!! 카모메 식당의 여자들에서 책의 지은이 미노를 보고 왠지모를 반가움이~^o^
여섯번째 손님이었던 '미노'는 결혼소식도 들려주었다. 자유롭게 여행하며 책을 쓰면서 살아갈줄 알았는데, 결혼을~ ,  

오~ 하며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또 한번의 용기로 결혼이라는 새로운 인생을 걷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갖게 했다. ㅎㅎㅎ (축하드려요~)
 

오랜만에 즐겁고 재미있는, 뭔가 막연하게나마 내 인생을 조심스럽게 계획 세워보게된 책을 만난것 같다.^^
 

 

-본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 '위즈덤하우스'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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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가 우는 밤 - 제1회 살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선자은 지음 / 살림Friends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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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더가 우는 밤~
만화스럽고 유쾌한 내용일것 같은 표지가 마음에 들었던 책. 

기타를 치는 아빠와 아빠의 돈벌이가 시원찮아서 계속 직장생활을 해 온 엄마, 그리고 딸 은조.
어느 마을의 단독 주택을 사서 이사를 가지만 갑작스런 아빠의 사고로 은조와 엄마 둘만 남는다.

아빠의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는 은조의 것이 되고, 펜더로 칠 수 있는 곳은 아빠에게서 배운 딱 한 곡 뿐이다. 

아빠가 죽고 난 후 친구들과의 관계도 끊고 집 안에만 있으려는 은조가 걱정된 엄마는 이사를 결정한다. 

그리고, 어느날 찾아온 아빠의 죽음을 조사하고 있다는 명부 특별감사 370,
명부 특별감사 370은 한마디로 저승사자다.ㅎㅎㅎ
아빠의 죽음이 사고가 아닌 타살일 수도 있으며 그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저승에서 첫 임무를 인간의 몸을 빌어 왔다고 한다.
믿을 수 없지만 의심을 품고 믿게 되는 은조,  


명부특별감사 370의 등장은 아~ 귀신이 나오는 명랑 유쾌 소설인가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370의 등장 외에도 이웃에 사는 항상 집에서 노래를 부르는 반친구, 그 친구의 아빠, 이웃집 무당 아줌마, 부동산 할아버지,
또 다른 귀신 존 과 뚱, 황할머니~ 등등 

아빠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은조는 다른 기타 곡들도 연주하게 되고, 존과 뚱, 370과 함께 밴드를 재결성한다.

주요 등장 인물들이 얽히고 섥혀 있고, 책의 전개도 빨라서 지루한 느낌은 없다,
하지만 스토리 구성면에서 조금 어설픈 느낌이 들기도 한다.(만화로 그려졌어도 재밌었을듯한~ 느낌)
은조는 기타를 치고 귀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조금씩 사람들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게되고
또 아빠 죽음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음악을 통한, 아빠의 죽음을 통한 성장소설이라고 해야 할까??

어쨌든 아빠의 죽음의 비밀이 밝혀지고 난 후에는 모~두가 나름 해피엔딩~ ^o^

 

편하게 한번 슝~ 읽기에 재미 있는 책이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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