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아리가또, 땡큐 - 포복절도, 유쾌상쾌 일본에서 만난 나의 행운의 친구들!
유석규 지음 / 큰나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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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 아리가또, 땡큐"는 일본 유학생의 일본 생활기를 담은 책이다.

일본 생활기이긴 하지만 독특한 점은 일본 유학생활을 하는 외국인으로써 같은,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과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맞닥드린 일본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아닌 같은 입장인 외국인으로서의 서로의 이야기를 담은것이다. 

몇페이지 되지 않는 짧막한 챕터들로 이루어져있어 잠깐 잠깐 읽고 넘어갈 수 있어서 유쾌한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어렵지 않고 재밌고 쉽게 읽을 수 있지만,
일본에서 느꼈을 외국인으로서의 어려움, 즐거움들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 하나는, 너무 짧은 에피소드의 이야기들이다 보니 외국 친구들을 독자가 깊이 이해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는것 같다.
단편적인 외국 친구들에대한 소개로, 책의 챕터가 잘 이어지지 않기도 하고, 앞부분에 등장해서 자취를 감췄던 친구가, 다른 뒷 부분의 에피소드에 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일본인이 한국 사람을 보는 시선을 넘어 일본에서 또 다른 외국인이 한국 사람을 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던 책이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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