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사계절 #박지리 #다윈영의악의기원 📚『다윈 영의 악의 기원』 _ 박지리💡“마음 속에 알 수 없는 길을 품고 사는 무서운 인간도 결국엔 사랑으로 진화한 것이라니.”🍙한줄평: 철저한 계급사회라는 평탄한 아스팔트를 뚫고 피어난 비극이란 새싹-📖이 작품 속 세계는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으로 9개의 지구를 상, 중, 하로 철저히 계급을 나누어 놓고 있다. 가장 꼭대기 계급에 위치한 1지구의 ‘다윈 영’은 최고 영재들이 다니는 프라임 스쿨 학생이며 그녀의 아버지 니스 영과 그녀의 할아버지 ‘러너 영’ 까지 삼대가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다. 이 작품에서 영 가문의 3대가 가족과 가문을 지키기 위한다는 위선적인 명목으로 죄와 악을 대물림하고 있는 것을 아주 치밀하고도 건조하게 이야기하여 높은 몰입감을 성사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후드티’는 최하위 계층인 9지구인들이 입었던 옷으로 1지구에서는 입지 않는 옷이다. 때문에 상류층 사람들은 후드티를 입는 최하위계층을 ‘후디’라 부릅니다. 영 가문이 대를 거쳐 숨겨온 추악한 죄와 비밀이 되물림 되는 것을 후드티를 대물림하는 것으로 표현하여 악의 기원과 계승을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처음에 왜 하필 주인공의 이름이 ‘다윈 영’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다윈이라는 이름이 찰스 다윈이 쓴 <종의 기원>을 직접적으로 오마주한 이름인것을 깨달았습니다.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생명의 진화와 적자생존에 대한 개념의 상징인 것처럼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속 다윈은 인간의 악과 죄가 세대를 거쳐 어떻게 진화하고 또 그게 어떻게 대물림 되는지를 상징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후드티는 ‘악’을 되물림 하는 상징이자 9지구인이 있었던 계급의 부정적 상징입니다. 후드 모자를 머리에 뒤집어써 자신의 정체와 죄를 숨길 수 있게 감추는 것은 스스로 악이 되어감을 의미하는 가면과도 갔다 느꼈습니다. 모자나 가면이 아닌 후드티였던 이유는 가면이나 모자와 달리 쉽게 벗을 수 있는게 아닌 옷자체에 후드모자가 달린 것이기에 영 가문이 떼어낼수 없는 죄와 악을 상징한다고 생각했습니다. 📁800p가 넘는 긴 장편 소설이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실 때 섣불리 손을 댈수 없다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박지리 작가님이 들려주시는 치밀하고도 웅장한 이야기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어 이 책을 하루 온종일 읽고 있을겁니다. 🙋♀️뮤지컬로 이 작품을 먼저 접하신 분!한순간도 놓칠수 없는 장편 이야기를 원하시는 분!악의 대물림을 직접 보고 싶으신 분!박지리 작가님의 장편소설이 궁금하신 분!이 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