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푸른숲 새싹 도서관 12
소피 쿠샤리에 지음, 에르베 르 고프 그림, 이영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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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쿠샤리에의 '가을' 에 이은 '겨울' 책이네요

 

통합 1~2 학년군에 필요한 정보를 정말 쏘옥 뽑아내어 그림책으로 만든 느낌인데, 심지어 프랑스 작가에요

 

ㅋㅋㅋㅋㅋ

 

프랑스 어린이들도 우리와 비슷한 교과과정을 갖고 있는 걸까요?

 

스토리보다는 '지식 정보책' 이지만, 표지를 나무모양으로 동그랗게 뚫어 입체감을 주고,

 

지난번 시리즈에 이어 등장한 '꼬마 예보관'은 백과사전식 지식 전달보다는

 

우리 아이들 주변에 있는 친근한 친구를 만나듯 잔잔하게 알찬 정보를 전달해준답니다.

 

 

 

공기중의 수증기가 얼기 시작할 때의 온도를 이슬점이라고 한다는 것

눈을 이루는 얼음덩어리를 '결정'이라고 하며 이 결정들이 만드는 눈송이 모양이 가지각색이라는 것

겨울에 이파리를 떨어뜨리는 낙엽수, 반대로 내내 푸른 상록수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식물

북반구와 남반구의 계절이 반대인 이유...

 

등, 엄마 아빠가 보기에도 알찬 지식과 정보가 가득하지만

 

소피 쿠샤리에 작가의 '겨울' 책이 주는 매력은

 

이런 정보와 함께 그림책이 주는 알콩달콩 재미도 놓치지 않기 때문이예요!

 

"자동차 지붕에 눈이 소복이 쌓였어요.

 마치 하얀 모자를 쓴 것 같아요."

 

"발자국은 하얀 도화지 위에 도장을 콩콩 찍듯이 계속 나를 따라와요."

 

어때요?

 

 읽으면서도 아이다운 예쁜 말과 표현에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지요?

 

 

저는 이래서, 단순히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자연과학책 보다는

스토리가 함께 있는 그림책을 더 선호한답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고 있지요?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어요.

 

'겨울' 책과 함께 미리 겨울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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