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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
박종인 외 지음 / 시공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태어나면서부터 자기가 보아온 것은 돌을깨는 것이고 그것이 자기가 평생해야하는 일로만 여기고 있는 아이, 너무나 어린나이에 얼마되지 않는 돈을 벌기 위해 가식적인 웃음을 날리며 몸을 파는 소녀, 내전지역에서 약에취해 자기가 무슨일을 하는지도 모르며 살인을 저지르는 소년들.....그들에게 이 세상은 너무나 살아가기 힘든 땅일 것이다. 그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밥세끼를 아무 생각없이 먹고, 편한옷을 입고, 자그마한 집이나마 그 안에서 편하게 잘 수 있는 나 자신을 부끄럽게 만든다.
그 아이들을 위해 자그마한 것부터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