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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오줌 연구소 - 과학, 똥오줌 속에 숨겨진 냄새 가득한 역사, 문화, 과학! ㅣ 세상의 모든 지식
리차드 플랫 지음, 존 켈리 그림, 신인수 옮김 / 사파리 / 2021년 7월
평점 :
#도서제공
똥오줌 속에 숨겨진 냄새 가득한
역사, 문화, 과학을 배우는 시간!
우리가 더럽게 여기는 똥오줌이 옛날에는 귀하게 쓰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농사가 중요한 시절에 거름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미용, 약, 빨래, 폭약 등에도 사용되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똥오줌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알아보며 똥의 무궁무진한 쓰임새에 대해 배워보았어요.
고대 이집트에서는 똥을 약으로 썼다고 해요.
의사들도 질병이 생기는 이유를 악마가 병을 일으킨다고 생각했다고 하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그래서 환자의 몸에서 악마를 끌어내기 위해 처방전에 똥을 넣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하나 놀라웠던 건 빨래는 하는데 오줌을 썼다는 거였어요.
오줌에 빨래를 하면 냄새가 더 나는거 아니야? 하고 생각을 했는데요, 다행히도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궜다고 하니 피부병 걱정은 한시름 덜었네요 ^^
지금 우리의 시선으로 봤을때는 똥오줌을 약으로 쓰고 피부에 바르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런 똥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고약한 냄새나는 똥이 아니라 정말 그 당시에는 꼭 필요한 민간요법으로 쓰이는 약이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세계적으로 인구수가 늘어남에 따라 그만큼 똥도 늘어날 텐데 이걸 가지고 거름으로 쓰고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한다면 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생각하니 앞으로의 기술의 발전도 기대가 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