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택시 드라이버
이마이 이즈미 지음, 서라미 옮김 / 북메이드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얇고, 집중하기 좋을거 같아서 가장 먼저 선택된 우리 아빠는 택시 드라이버.

개인적인 사정으로 관심을 갖게 되서 서평을 신청했던 책이었는데, 전체적인 내용이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많이 달랐다.

하지만 택시기사를 하고 있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좋았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있지만

말처럼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요.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은 좀처럼 따라주지 않습니다.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다.

내가 어제와 오늘 그랬던 것처럼.

머리론 충분히 알고 있다. 잊는 것이 나를 위해 좋다는 것을....

하지만 어찌 아는 것만큼 그리 마음이 되던가-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사랑못할 사람도 없고 미워할 사람도 없겠다-_-..

 

 

한국에서 택시기사란 직업은 그리 좋은 인식을 갖고 있지 못한데,

같은 일을 하더라도 이토록 행복을 전하는 일을 한다는게 한 편으론 부럽고, 존경스럽다.

추운 겨울 시린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짧지만 소중한 내용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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