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ause I am a Girl - 가난한 나라에서 여자아이로 산다는 것
플랜 제팬 엮음, 선현우 옮김 / 에이지21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가난한 나라에 여자아이로 태어난다는 것 - 그것은 가옥한 하루하루에 도전하는 것이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땐, 사실 조금 당황스러웠다.

가난한 나라에 태어난 여자아이들의 삶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적어놓았을 줄 알았는데,

너무 얇은 책에, 너무 적은 글자 수에....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다섯 소녀들의 짧은 이야기들은 굳이 길게 풀어쓰지 않아도.

이 소녀들의 삶이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 알 수 있었다.

 

 

인도에서 태어난 마니샤는 열두 살의 나이에 부모에게서 결혼을 강요받는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결혼해야 지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리타는 내전으로 부모를 잃은 와중에 반란군에게 끌려가 병사의 ‘아내’ 역할을 해야 했고, 열두 살의 사미타는 인도의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되어, 매춘굴에서 살아가야 했다. 남미의 마리아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아버지의 폭력과 감시를 피해 몰래 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 책에는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남자만큼 먹지도 교육을 받지도 못하고 자라나, 결국 영원히 그 틀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여자아이들의 이야기가 적나라하게 공개되어 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펼치는 그들의 빛나는 노력과 더불어 실질적인 통계 내용까지 소개하는 이 책은 오늘날의 여성 인권과 성차별에 대해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책 소개글>

 

 

 

 

이 소녀들은 모두,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남자아이들과는 다른 차별과 무시 속에서 자라고 있다.

이 소녀들이 꿈을 잃지 않는 세상이.. 어서 빨리 왔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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