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흔하디 흔한 로맨스 소설이려니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다보면 작가가 열마나 열심히 공부해서 쓴 소설인지.. 그런 노력을 그저 우스운 로맨스 소설로 격하시키기엔 너무나 아까웠다.
주 무대인 일본을, 그것도 400년 전의 일본을 표현하려고 세세한 부분들까지 세심하게 신경쓴것이 느껴졌다.
로맨스 소설을 읽었는데.. 꽤나 잘 쓰여진 역사소설을 읽은 듯한 느낌도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