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의 품격 - 최고의 조직은 왜 매너에 집중하는가
로잔 토머스 지음, 서유라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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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멋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 사람의 태도나 언어가 보여주는 무례함이 있다면, 한순간에 비호감으로 느껴질 정도로 태도는 중요하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예의를 갖춰야 된다는 사실을 어릴 적부터 보고, 듣고, 배우며 자라지만 일상에서나 회서에서 무례한 사람을 쉽게 만날 수가 있다.
일상에서 그런 사람들을 만난다면 무시해 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 장소가 회사라면, 매일 보는 상사라면 무시할 수도 없고, 내 정신 건강을 지키기 어려워지는 게 사실이다.
모두가 예의를 지키지 않는 상황에서 나 혼자만 매너를 지키는 게 무슨 소용일까?
그 답은 책에서 찾을 수 있다.

"모든 게 서툰 신입사원도, 관계에 상처받은 팀장도 반드시 읽어야 할 책"

 

 

P.19
내가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상대방을 대접하라 : 황금률
상대방이 받고자 하는 대접을 예측하여 제공하라 : 백금률

P.21
예의는 존중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존중은 상대방을 높게 대할 때 생겨난다.
...
우리가 존중해야 할 범위에는 타인의 사생활이나 개인적인 공간부터 재산, 관점, 철학, 종교, 성별, 국적, 나이, 배경, 신념 그리고 성격이 모두 포함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태도의 품격은 다양한 사례와 함께 상대방의 무례한 태도에 적절히 대응하는 법,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법, 호감 가는 첫인상을 남기는 법 등 회사 생활의 비즈니스 매너의 지식을 담고 있는 책으로, 사회 초년생에게는 기본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고, 진정한 리더를 꿈꾸는 분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 보시라 권하고 싶다. 그만큼 존중하는 태도는 개인적인 성공과 직업적인 성공을 잡는데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P.23
무의식적인 편견이 담겨 있다면 '칭찬' 또한 얼마든지 먼지 차별이 될 수 있다.
먼지 차별 : 사소하고 일상적이지만 편견과 차별을 조장할 수 있는 표현을 이르는 신조어

P.23
사람들은 직장을 떠나는 게 아니라 사람을 떠나는 겁니다.

P.38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보여야 할 매너는 일반적으로 모든 사회 구성원들에게 적용되는 매너와 다르지 않다.

어쩌면 나 또한 안일한 생각으로 건넸던 말 한마디, 배려한다는 생각으로 무례를 범하진 않았나?
다시 한 번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뒤돌아 보았다.

P.65
배움은 학교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노력으로 얻는 것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P.79
입을 열기 전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라. 지금 하려는  말을 친절한가? 꼭 필요한가? 진실한가? 침묵보다 가치 있는가? - 사이 바바

P.122
가장 인간다운 기술인 의사소통 능력, 경청과 공감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배려심 등이야말로 미래 사회에서 직업을 얻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덕목입니다.

P.123
스스로 앞으로의 커리어를 설계하려는 태도를 가져라.
...
지속적으로 경력을 쌓아야 한다.
...
꾸준히 배움을 이어가라.

P.164
경청이란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내며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고 최선을 다해 그를 돕겠다는 태도를 내비치는 것이다.

사소하고, 어쩌면 모두 알고 있는 내용들일 수도 있지만, 그것들이 잘 지켜지지 않은 현실에 살고 있음을 잘 알고 있기에 씁쓸해지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무례함으로 무장하고 오늘도 상처를 생성하고 계시는 그분들께도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반성 좀 하시라고! 예의와 존중을 강요하지 말고, 몸소 보여주시라고.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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