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음악
수산나 이세른 지음, 마르타 치코테 그림, 김정하 옮김 / 리시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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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음악 서평

2017년 문빔상 금메달, 2018년 국제 라티노 도서상 수상작으로 서정적인 글과 파릇한 그림이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수산나 이세른 작가는 피레네 산맥의 산속에서 자라 자연과 친밀하게 성장하여 주변을 관찰하여 기록한 이야기들을 소재로 동물들의 특성과 심리학 전공을 활용하여 상상의 이미지를 글로 표현한 작가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의 언어인 음악과 희망의 힘에 대해 들려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담아냈습니다.

바닷가 마을에 폭풍우가 모든 것을 휩쓸고, 마을 사람들은 떠나게 되지만 어부인 다니엘과 딸인 마리나는 마을에 남기로 합니다. 다니엘은 마리나에게 바다의 음악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준비하고 그들의 삶도 변해갑니다.

클래식의 고향 이탈리아의 칸쿄네, 비발디의 협주곡이 떠오르는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그림책으로, 파도의 표정과 바다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듯합니다. 여러 문학 장르에서 바다에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지만, 이 그림책은 음악적 요소와 시각적 요소가 한데 어우러져 희망을 노래하고,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오지선에 그려낸 듯한 바다 풍경도 매력적이고, 예술과 삶의 의미를 의미화볼 수 있는 책입니다.

특히 음악과 자연이 조화속에서 희망을 마법같은 이야기로 표현한 부분이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바다가 들려주는 음악 소리를 들으며 회복과 에너지를 충만하듯 삶을 채워나가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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