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 - 기후변화로 위기에 빠진 13가지 먹거리
시어도어 C. 듀머스 지음, 정미진 옮김 / 롤러코스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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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후 변화로 위기에 빠진 13가지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먹거리의 기원, 역사 및 문화적 중요성, 먹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에 대처할 방법들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사과, 체리, 초콜릿, 와인, 아보카도 등이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게 처해 있고, 현재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 상황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먹거리의 배경과 문화, 기후변화가 줄 영향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여 우리의 소중한 자원에 취해야 할 자세와 앞으로도 먹거리를 즐길 길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듀머스는 조지메이슨대학의 생명과학 교수입니다. 복잡한 과학적 발견을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융합형 생체의학자로 다양한 소통방식과 사회적 의미를 통해 과학의 삶의 영역으로 가져오는 작업에 힘을 기울여 40편이 넘는 글을 기고하였습니다. 그런 그가 요리사, 영양사, 식품학자도 아닌데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가진 것은 남편이자 아버지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먹거리는 중요한 일이고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어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인식하면서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의 책은 저명한 과학자 두 분의 검토를 거쳤습니다. 생물 다양성의 대부로 50년 넘게 남미에서 과학, 환경 자문위워능로 일하는 토머스 러브조이의 도움과 메이슨대학의 식품영양학과 교수인 마거릿 슬라빈 박사의 과학적 지식의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책의 마지막 부록에는 멸종 위기의 먹거리들에 함유된 건강에 좋은 영양소, 미네랄, 피토케미컬의 정보를 실어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건강과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현대의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통찰력을 주는 이 책은 특히 아내의 도움에 특별한 감사를 보냅니다. 왜냐하면 이 책을 쓰는데 아내이자 어머니자 요리사로, 그리고 작가가 그 동안 몰랐던 다양하고 놀라운 시각으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학책이지만 다양한 소통방식과 사회적 의미를 통해 과학을 삶의 영역으로 가져오는 융합적 사고를 느끼게 하는 글을 보며 최재천 교수, 정재승 교수를 떠오르기도 합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13가지 먹거리의 정보에는 식물에 대한 내용도 있고, 물고기에 과한 내용으로 한 장을 구성하기도 하였으며, 수분을 돕는 벌에 관한 내용도 다루고 있습니다. 기타 곤충들과 지금은 사라진 거대 포유류도 일급하고 , 인간의 행동에 관해서도 다루었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우리가 사랑하는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기후변화의 생존자로서 이제는 생각하고 행동하 때임을 강조합니다. 사진 자료와 일러스트레이션이 잘 곁들어져 초등 저학년인 아니도 책의 제목과 그림을 맞춰 보며 멸종위기의 먹거리에 관심을 갖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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