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연습 -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는 순간
니콜라 노바 지음, 성귀수 옮김 / 책사람집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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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연습>

지은이 : 니콜라 노바

옮긴이 : 성귀수

펴낸곳 : 책사람집


살아가면서

보이지 않던 것들이 갑자기 보이는 순간이 있다.

이 책의 목적은 관찰이라는 조건을 가지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세히 보며 생겨나는

변화를 모색함에 있다.


관찰은

단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생각을 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선 사고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관찰 후의 기록을 위해서는

언어의 조합 능력이 필요하며, 서두르지 않고

상황을 바라보는 유연함도 갖추어야 한다.


아날로그적인 시대 방식에서 벗어나

무엇이든 빠르게 진행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에서 이 관찰이란 방식은 어쩌면 더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읽으면서 계속 떠오르는 작가가 있었다.

"사물들"이라는 작품을 쓴 조르주 페렉.

이 책에서도 그를 수도 없이 언급한다.


사물들을 관찰하며 그 과정을 써 내려가는

작업 속에 내가 찾으려고 했던 것, 혹은

내게 필요로 하는 것들이 존재하기나 하는 걸까.

라는 의구심으로 읽기 시작했고-

비록 책에서 제시한 미션들을 따로 진행하지

않았지만 그것들의 서술 방식이 독특하고,

생경한 듯 하나 신선하게 다가와서.

어쩌면 이 글들 가운데서 내가 살뜰하게

챙길만한 것들이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들었다.


가장 흥미롭게 다가온 주제는 연습 15의

"테마 편집"이라는 부분이었다.

<발췌하여 자료를 정리하며..... 등등을 통해

자료집을 만들어>라는 부분까지는 어느 정도

"내가 잘 하는 부분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주석을 달아라"는 문장을 보자마자,

이게 효과가 있을까.


그러나, 영미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들을 그렇게

활용했다고 했으니 다소 신빙성 있어 보였다.


단지,

다 따라 하기보다는 이 책에서 유용한 부분을

발견했다면 자기 자신이 긍정할 수 있는 분야에는

활용해도 좋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관찰을 습관화한다면 일상에서도 놓쳤던 다양한

부분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재치와 친절함을 겸비한 책인 동시에,

어쩌면 우리의 인간다움을 더 확장시키고

삶을 더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관찰"의 묘미를 알게 해준 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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