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를 기다리며
미레이유 메시에 지음, 샤를로트 파랑 그림, 신유진 옮김 / 보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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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빨간 모자를 쓰고 있는 아이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며 빨간 모자를 기다리는 건 누굴까 궁금했어요.

그리고 아이 주변에 그려진 도토리와 참나무 잎 그리고 다양한 열매와 다른 잎들을 보며

배경은 숲속일 것 같았어요.

작가님 이름이 프랑스 느낌이 나서 확인해보니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시는 분들이셨어요.

캐나다 몬트리올은 영어와 프랑스어를 모두 사용하는 지역이라 원서를 찾아보니

영어판과 프랑스어판 모두 있었습니다.

.

두 제목 모두 마법의 모자 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이 마법 모자의 색과 아이들이 요정을 기다리는 상황을 묘사하여

빨간 모자를 기다리며 라는 제목으로 붙인 것 같아요.


주인공 이사우라(Isaura)와 아를로(는 숲 언저리 작은 오두막에 살고 있어요.

그리고 카푸라는 고슴도치와 함께 살고 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카푸가 몹쓸 병에 걸리고 말아요.

이사우라와 아를로는 카푸를 낫게 하기 위해

빨간 모자 요정을 찾아갑니다.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으며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사우라와 아를로가 처한 상황은 정말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말이에요.

숲 속 동물들도 모두 굶주리고 있어요.

결국 이사우라와 아를로를 땅의 요정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카푸는 다행히 요정의 도움으로 낫게 됩니다.

여러분은 요정을 보셨나요?

<빨간 모자를 기다리며>는 보살핌과 사랑이라는 이야기는 전해주고 있어요.

가족끼리 혹은 이웃끼리, 친구와 서로 보살피는 마음을 가지고

따뜻한 그리고 다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기르게 도와줍니다.

글과 그림 모두 너무 아름다워서

보고 또 봤어요!

사랑스러운 <빨간 모자를 기다리며> 추천드립니다.


*제이 그림책 포럼 카페 이벤트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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