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퇴사하기 좋은 날 - 감자의 자신만만 직장 탈출기
감자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중소기업 있던 사람으로써 정말 너무너무 공감가는 책
직원을 소모품처럼 다루는 그들에게 소심하면서도 하고싶은 말을 다하는 감자의 모습에서 희열을 느낄수있었다
주인공 감자는 경력이 있고 미련이 없어보이는 저 행동은 지금의 나
동료인 고구마를 보면 그 당시의 나를 투영해 볼 수 있는듯하다.
성격에 맞지 않게 꾹꾹 참다가 위장병이 걸렸던 그 순수했던 모습이 그립기도하다.
지금이라면 짤리는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바락바락 대든 나의 모습이 좋으면서도 순수함이 없는것에 대한 슬픔이 느껴진다.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화끈한 감자의 성격이 너무 좋다.
인스타에서 팔로우까지 해가며 자기전에 드래그하며 읽던 웹툰을 손으로 책장 한장한장 넘겨가며 읽을수 있어서 너무 좋은 느낌이었다.
역시 책은 손으로 넘겨가며 읽는 맛이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