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하면 심플하게 산다 - 장 리셋 3주의 건강혁명, 획기적 변화를 체험하라
이송주 지음 / 레몬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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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불편해서 몸도 마음도 괴로운 모든 사람들을 위한 백 년 장 건강법!


환경오염, 인스턴트 음식, 화학조미료,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내 몸을 지키기 위한 '장 리셋 3주 프로그램'이 너무도 궁금했다.

저자는 3주를 나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3주가 내 몸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기적을 만들어 놓을 것이라고 했다.


오랜 시간 동안 만성변비로 이것저것 안 해본 게 없는 것 같은데 조금 좋아졌다가도 결국은 증상이 원상회복되기를 수없이 반복해왔던 것 같다.

그러는 동안 피부도 배에 가스가 차 빵빵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도 칙칙하게 나빠지고, 어깨결림 현상에 등도 두툼해지고, 소화불량에 몸까지 잘 붓는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정도면 종합병원이 따로 없을 지경이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피부과 등 참 다양한 전문의를 만났고 종합적인 결과로는 이상 소견을 발견할 수 없다고 했다.

저자가 말한 대로 미병(未病) 또는 반 (半) 건강 상태였다.

 

 

장은 단순히 소화, 흡수만을 주관하는 장기가 아니다.

현대 의학이 발전하면서 밝혀진 자의 비밀은 상상을 초월한다.

장은 소화, 흡수뿐만 아니라 면역과 해독을 주도적으로 관장하고 있으며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하는데 필요한 각종 대사 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도 거의 대부분이 장에서 분비된다고 한다.

장은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아토피, 알레르기성 질환, 고혈압, 단요, 관절통, 근육통 등 울리가 좀처럼 장과 연과 짓지 못했던 질병들의 근본적인 문제가 대부분 장에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우리의 건강을 좌우할 음식을 소화, 섭취하는 장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70~80%가 몰려 있어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기관이므로 장이 허약하다면 만병의 근원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장 건강하면 심플하게 산다> 저자는 기능의학, 푸드테라피, 8체질, 응용근신경학을 섭렵한 내과 전문의로 장을 온전히 회복시키려면 장의 현재 상태를 제대로 진단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장을 힘들게 했던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충고한다.

건강하게 살기 원하다면 반드시 장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고 단언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 몸의 작동 원리와 각종 질병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면서 건강을 되찾는 방법들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신체에 대한 오해와 무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오랫동안 고생한 나에게 무척 유익한 책이었다.

저자가 제안하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3주만 실천해보기로 했다.

저자에게 치료받은 많은 환자들이 했던 질문처럼 "정말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나아질까요?" 의문도 들었지만 무엇보다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특정 약이나 식품에 의존하는 방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다양한 약이나 식품을 복용하며 해보았지만 효과는 일시적일 뿐 몸의 상태가 지속적으로 나아지진 않았다.

 

 

'장 리셋 3주 프로그램'은 장에 해가 되는 유해균과 독소를 비우고, 장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과 영양을 채우고 잘못된 식습관을 고쳐 장 건강을 유지해나가는 방법이다.

크게 3단계로 구분되는데 1단계는 장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단계, 2단계는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없애는 단계, 3단계는 장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단계다.

한 단계가 끝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이라 아니라 모든 단계가 거의 동시에 진행되는 스텝 더하기 스텝 방식이다.

스텝 1을 하면서 스텝 2에서 해야 할 것을 더하고 스텝 3을 더하며 모든 단계를 병행해가는 것이다.


'장 리셋 3주 프로그램'의 가장 핵심은 비움과 채움으로 먼저 물과 식이섬유로 장을 청소해야 한다.

장이 좋지 않다는 것은 장에 유해균과 독소가  많다는 것이다.

이 유해균과 독소가 장에 그대로 있는 한 백약이 무효다.

첫 1주 1~2일간은 스텝 1 단계만을 진행한다.

독소가 잔뜩 쌓인 장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의 독소를 장에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2일 정도는 물만 마시며 단식하거나 가벼운 유동식(3끼)으로 최소한의 식사만 하는 것이 좋단다.

되도록이면 최소한 1~2일 정도는 장을 비워두는 것이 좋단다.

1~2일 후부터는 장을 비우는 스텝 1을 진행하면서 장에 좋은 유산균을 넣어주는 스텝 2와, 장을 회복시키고 유지하는 스텝 3을 동시에 진행한다.

3일차부터 조금 달라지는 건 1~2일차 때 스텝 1 단계에서 유동식을 할 경우 3끼를 먹었다면 3일차부터는 유동식은 하루 한 끼만 먹고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장이 싫어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수, 유제품, 붉은 고기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장을 청소하는 스텝 1단계에서 꼭 지켜야 할 원칙 중 하나가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다.

물은 각종 신진대사와 해독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기 때문이다.

 

 

습관이라는 것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

3주 동안 힘들더라고 장을 힘들게 했던 나쁜 습관을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장 리셋 3주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도 건강한 장을 유지할 수 있단다.

기본은 3주, 하지만 3개월은 해야 완전히 바뀐단다.

우선 3주만 충실히 장 리셋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장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단다.

소화불량, 복부팽만, 설사, 변비 등 장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많이 호전되고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3주만으로도 장 건강이 확연히 달라지지만 장을 근본적으로 완전히 바꾸려면 3개월은 필요하단다.

우리 몸의 세포는 끊임없이 태어나고 죽는데 새로운 세포가 태어나 죽기까지 약 3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따라서 3개월 동안은 '장 리셋 프로그램'을 지속해야 기존의 약하고 병든 세포가 새로운 건강한 세포로 교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자가면역질환이나 통증 및 염증질환도 있어 3개월은 지속해야 할 것 같다.

쉽지는 않겠지만 3개월을 투자해 고질적인 만성 질병을 호전시킬 수 있다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하다 생각한다.


기껏 장 리셋 프로그램으로 회복시켜 놓은 장이라도 다시 망가지는 건 시간문제다.

저녁식사 후 적어도 12시간 공복을 유지하도록 하고, 많이 씹고, 천천히 식사하도록 하며, 좋은 음식도 절대 과식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적당히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할 것!!

마지막으로 저자가 알려주는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장 건강을 지켜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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