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 - 혈관 단련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이케타니 토시로 지음, 권승원 옮김 / 청홍(지상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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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무조건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나이가 젊고 몸이 건강할  때는 100세까지 살아가는 게 그다지 어렵고 힘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점점 나이가 들고 여기저기 수시고 저리고 하루가 다르게 몸이 무겁고 찌푸둥함을 느끼게 되면서 100세까지 살아간다는 게 쉽지만은 않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저 오래 산다는 것보다 하루라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게 삶의 질을 높여주고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생각한다.

사람의 인체는 나이가 들면 늙게 되어 있으며 겉으로 보이는 외모뿐만 아니라 몸속에 있는 장기와  혈관까지도 늙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은 혈관과 함께 늙어간다."는 명언을 남긴 한 내과 의사의 말처럼 혈관 노화는 전신 노화의 근본적 원인이란다.

혈관이 막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일어나고, 최악의 경우 돌연사나 수면 중 사망, 치매가 발생할 수도 있단다.

최근 4명 중 1명은 혈액과 혈관이 원인인 병으로 사망한다고 하니 암 사망만큼이나 위험하다.

건강한 혈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을 느끼고 더불어 어떻게 하면 혈관을 건강하게 단련시킬 수 있을까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지극히 평범하고 무난한 한국식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정도로 운동도 꾸준히 하는 편이었고 크게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일도 없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평소와 다른 신체의 불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몸이 무겁고 찌푸둥한 건 어느 정도 참을만했지만 어깨가 자주 결리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탈이 나버렸다.

어깨가 조금씩 아프기 시작할 무렵부터 전에 없이 기미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그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고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말았었다.

피부과에서 기미 치료를 받아도 나아지지도 않았고 그 무렵 어깨 통증은 점점 더 심해졌고 때마침 받았던 건강검진에서는 초기 고지혈증 진단까지 받게 되었다.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두려움이 들었고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요가, 필라테스를 하며 굳어져 있는 어깨를 풀고자 열심히 운동했고, 음식 조절을 하며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려고 애썼다.

차도가 전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은 건지 의구심이 들기도 했었는데 <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를 읽으면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에서는 수축된 혈관을 열어 혈류를 개선해주는 일산화질소(NO)를 촉진시켜주는 생활습관을 알려줌으로써 혈관을 단련시켜 동맥경화의 진행을 막는 방법을 알려준다.

혈관이 딱딱해지면서 혈관 안쪽이 차올라 혈액이 통과하는 길이 좁아져 혈류가 막히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동맥경화'하는 혈관 노화 증상이라고 한다.

요즘에는 연령층을 뛰어넘으며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것 같다. 식습관의 변화와 각종 스트레스에 의한 현대병인 건 아닌지...

동맥경화는 혈관이 막혀 버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일어나고, 최악의 경우 돌연사나 수면 중 사망, 또는 치매가 발생할 수도 있단다.


<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에서 알려주는 혈관을 단련시키는 '혈관력'의 결정적인 비밀은 혈관을 넓혀 혈류를 좋게 만들어 주는 'NO(일산화질소)'라고 소개한다.

NO(일산화질소)는 동맥 내의 '혈관내피세포"에서 분비되어 혈류를 좋게 하거나, 간들간들 탄력 있는 혈관을 유지하도록 도와줘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며 NO는 동맥을 확장시켜 혈류의 흐름을 좋게 해줘 궁극적으로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NO를 높이는 것이 곧 혈류를 좋게 하는 방법이므로 NO력을 높여주는 운동법에 관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NO력의 상승은 '혈관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혈관력'은 '혈관연령'과도 관계가 있는데 '혈관력'이 올라가면 원인을 알 수 없었던 몸 무거움, 요통, 어깨 결림 등의 '미병'도 개선된다고 한다.

보다 다행스러운 건 '혈관력'은 나이가 들어도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수면 시간을 제대로 지키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식생활을 고치는 것만으로 '혈관력'이 높아지고 더 놀라운 건 이미 생겨버린 동맥경화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책을 통해 알게 된 운동법과 식단을 참고삼아 건강한 혈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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