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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케이크 가게 : 비밀의 소원 유령 케이크 가게
SAKAE 지음 / 플레이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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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룡케이크 가게 비밀의 소원

유령 케이크 가게 5주년 축하 파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유령의 집이라고 하기엔 작고 아담한 집이 한채 보입니다.

그 가게에서 축하파티를 한다고 했거든요

책이 참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굵은 선으로 그려낸 유령은 귀엽기까지 했구요

많은 글밥의 양에 비해 읽어내려가는 속도는 빨랐고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흐믓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도 저도 재밌게 읽어본 책 중 한권입니다.

머리속이 막 복잡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을때 꺼내 읽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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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 탈출 골고루 상자 올리 그림책 43
사와노 아키후미 지음, 황진희 그림 / 올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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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이 우선 눈에 띄었고 글밥이 많았지만 어려운 단어들이 없어서 충분히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초등 3학년의 수준이라고 하기에는 " 어? 유치한데 ...." 하면서도 키득키득거리며 책 한권을 후딱 읽었습니다.

한 눈에 보였던 피망과 브로콜리를 찾더니 으쓱이던 초딩은 또 찾아볼까 하는 말을 하기도 전에 토마토를 찾았습니다.

그러고는 없다....라며 다음 페이지를 넘깁니다.

아닌데...더 있는데 엄마 눈에는 더 보이는데...

그런 말따위는 상관없다는듯 페이지를 넘긴 아들은 내가 이럴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다음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택배가 왔다는 말에 우리집에? 이러면서 책 읽기를 피하려던 아들의 허리를 잡아 끌어 앉히고는 읽었습니다.

알에서 무언가가 나온다니....

제 아이도 제 밥그릇을 갖고 오더니 이제 자기 밥공기에게도 이름을 붙혀준답니다.

짐작하시겠지만 머든머거입니다.

얼마나 갈지모를 우리집 머든머거야....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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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 개정판 모든요일그림책 16
박소윤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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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마을 풍경이 첫 페이지에 나옵니다.

미루어 짐작해 보면 길냥이의 잠자리를 위한 박스가 있고, 길냥이를 위한 먹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횡단보도를 건너야 합니다.

고양이들끼리 놀다가 잠이든 모양인 다음 페이지

문밖에서 불려지는 봉순이 클로이 포리 샤샤....삼바 토비 코코....까미 클레오..

그렇게 고양이들의 이름이 불려지는 동안 계절이 바뀝니다.

나무에 가지가 풍성해지고 선풍기가 나올 여름이 지나가고 있으며 장맛비에 몸이 웅크려들기도 합니다.

잠자리가 윙윙 날아다니고....다시 이름이 불려집니다. 프린세스, 크레이스...모카...

시간은 더 흘러서 푸른 나뭇잎이 울긋불긋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낙엽으로 변했습니다.

별아, 감자야 오복아....

따뜻한 차가 그리워지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스토브가 나와있고 벙어리 장갑과 털모자에 스웨터.... 이제 고양이보다 살림살이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눈사람과 마주한 한마리 고양이....그 고양이는 나비를 따라 갑니다.

뭐지? 이름만 잔뜩있고 내용은 어디 있어?

훅훅 넘어간 페이지...

별거 없는데???

이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이 들었어?

고양이 키우고 싶다....

난 싫어....

왜?

이 책은 어쩜 열린 결말을 내놓은것 같습니다.

이런 날 읽으면 이런 느낌이고 저런 날 읽으면 저런 느낌이니까요

바쁜 날, 정신없이 페이지만 넘긴 날은 뭐야? 이게....이랬는데 또 다른 날은 입양에 대한 이야기인가? 하다가 유기묘에 대한 이야기인가? 동물보호에 대한 이야기인가?

불려질 이름이 있음이 감사할 일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건가?

가만가만 생각해 보면 결국엔 상처와 외로움을 치유해 줄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는 하고 싶었나봅니다.

그것이 고양이든 사람이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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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이발소 미운오리 그림동화 15
야마다 마치 지음, 가와무라 후유미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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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이발소?

그게 뭐지?

채소가 무슨 이발을 한다는거지? 하는 호기심이 생기는 책이었습니다.

채소들로 글씨를 채운 아이디어도 좋았고, 채소 다듬는 모습을 이발소에 비유한 것도 신선했습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오이며 가지며 당근으로 글씨를 만들었다는 말에 코부터 막고 보는 아들에게 읽어주기로 했습니다.

손사레 치던 아들은 대머리 이발소아저씨 모습이 피식 웃었습니다.

두꺼운 첫 페이지를 펴는 순간 각종 이발소를 나타내는 모양의 등이 보이고 이곳은 채소 이발소입니다를 글자로 글은 시작됩니다.

이발소 아저씨의 오픈을 알리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 책의 내용은 여러 채소들이 등장을 합니다.

저게 뭐지? 뭘까?의 호기심을 느끼게 할 만한 채소들이 등장합니다.

두둥~~~

아침 일곱시를 알리는 시계의 모습이 부지런함을 표헌한것 같습니다.

처음 채소 손님은 브로콜리였습니다.

다음으로 온 손님은 무...당근 순무...가지 오이....감 토마토 옥수수 양파...고추......

무가 채소이발소에 왔어 하니 우웩 하는 아들...

당근이 이발소에 무슨 일일까? 하니 우엑 하는 아들....

열살이지만 채소라고는 라면에 들어있는 후레이크도 걸러내는 녀석이라 고민고민했는데 이 책을 읽고 아들과 채소이발소 놀이를 해 보자고 했습니다.

당연히 싫다고 안한다고 하지요

ㅅ;징에 가서 당근과 양파와 무를 사왔습니다. 되도록이면 흙도 많이 묻고 잔털 제거도 많이 해 보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시장에서 산 무와 당근과 양파로 깍두기를 담궜습니다.

물론 채소 이발소 사장님은 아들이었지요

스스로 다듬어 봤다는 뿌듯함은 있었으나 끝내 먹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지난번보다는 덜 우웩우엑했고 심지어 자기가 만들었다며 아빠에게 자랑을 하더라구요

이렇게 천천히 아들에게도 채소가 좋아질 날이 오길 바라며 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 책은 미운오리새끼 출판사의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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