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타

정령 치유 레스토랑 타르타 1 - 특별 주인장이 되다 ㅣ 정령 치유 레스토랑 타르타 1
이혜원 지음, 김진희(복치) 그림 / 아르볼 / 2024년 7월

어릴적 순정만화를 보는 기분으로 봤습니다.

예쁜 타르타 가게 모습도 상상해 보면서 말입니다.

예쁜 그림이 글감들보다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용 역시 어린 친구들이 읽기 적당한 포인트와 눈높이를 갖고 있어 보입니다.

다른 것보다 상상력을 총동원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저는 참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게 어떤 맛일까 하는 궁금증이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던데요...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상상력 풍부해지는 책이라 좋았습니다.

꼬마 네모의 꿈

꼬마 네모의 꿈
하루카 아오키 지음, 존 올슨 그림, 엄혜숙 옮김 / 특서주니어 / 2024년 7월

아이들이나 읽는 책이라고 몰아두기엔 참 괜찮은 그림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한 권이 저에겐 꼬마 네모의 꿈이 될 것 같습니다.

다르다고 틀린 것이 아니라는 걸 아이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도와준 책이라 저는 감동이었습니다.

느린 학습자인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읽어낸 책을 통해 아이가 이 책을 통해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준비 영차 공룡농장

준비, 영차! 공룡 농장 ㅣ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페니 데일 지음 / 사파리 / 2024년 6월

아이가 읽을 줄은 알지만 쓰려고 하니 어렵다고 칭얼거렸지만 공룡 그림을 보기위해서라도 또 보고 또 보고 하네요. 그러다보면 맞춤법에 맞는 글자를 쓰는 날이 오겠지요

책의 색감이 알록달록한 것이 심심한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이 생기기 충분한 책입니다.

글밥도 적거나 많지 않아서 아이들이 읽기 부담이 없습니다.

의성어 의태어가 페이지 마다 있어서 아이들이 흉내내며 웃기에 적당한 책입니다.

책을 넘기면서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지만 이번 페이지에서도 찾아보고 알은채 하기 좋은 책입니다.

공룡의 이름을 줄줄 외우는 아이에게 글자를 써 보게 하는데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싶은 책이고 아이는 어느 사이엔가 받아쓰기를 스스로 하고 있더라구요

물론 문장은 아직 어렵지만요

그럼에도 꾸준히 보고 읽다보면 맞춤법에 맞는 글을 쓰는 날이 오겠지요

태도하나로 기분이 달라지는 방법

태도 하나로 기분이 달라지는 방법
신희림.이윤재 지음, 김영진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4년 7월

딸아이는 15살입니다. 하지만 지능은 그렇지 못해서 늘 어딜 가나 천덕꾸러기 신세가 됩니다.

그런 아이와 지역사회 적응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세상에 한발 더 딪고 서야 하는 아이니까요

그런 아이와 소통하기 위한 책으로 이만한 책이 없어 보입니다.

아이는 글을 읽을 줄 압니다. 물론 내용은 편집해서 아이식대로 해석을 하지만요

그럼에도 아이는 이 책의 내용을 곧 잘 해석해 냅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해 보는걸로 만족했다면 요즘은 이 책의 내용을 읽고 아이의 생각을 말해봅니다. 그리고 곧장 실행을 해봅니다.

오늘은 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먼저 아이에게 물었고 도서관을 들어가기 전에도 물었습니다.

뛰면 안되는거고 가만히 책 읽고 오는거라고 아이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물론 그 시간이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늘려 가 보려합니다.

천천히 한 발자국씩이요

다른 프로그램도 곧 실행을 해보려합니다.

나는 제발 영어를 길게 말하고 싶다.

나는 제발 영어를 길게 말하고 싶다 - 외우지 않고 붙이면서 만드는 영어 공부법
장정인 지음, 네이슨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7월

책을 펴 읽는 내내 그렇지~그렇지~를 계속 했던 책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한 책이지요

첫 페이지를 펴고 얼마 안된 페이지에서 우리 이야기가 쏙쏙 나왔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더 정확하게는 유치원때부터 영어를 시작한 아이와 해외 여행을 갔고 자연스러운 영어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 제 기대는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어쩜 한마디를 못하는건지? 어쩜 그럴 수 있지?

작가의 말처럼 우리 아이의 학원에서도 유창하게 스피킹하는 동영상을 한달에 서너번씩을 보내줬고 그 영상을 자랑스레 지인들에게 보여주며 다들 이정도는 하잖아? 랬던 제 지난 과거가 너무너무 창피했습니다.

아이의 영어실력을 과감없이 보게 된 후 멘탈이 나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지?

그렇게 여행지에서 돌아온 후 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아이와 더불어 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부를 하기위해서 말입니다.

아직은 서툴고 초보티 팍팍나는 영린이지만 이 책을 다 읽고 수행능력을 키우다보면 길~~~~게는 못해도 길게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책 잘 읽고 있고 아껴아껴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