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 - 하루 10분, 90일 영어 습관 프로젝트
캘리쌤 지음 / 북플레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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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새해 도전 목표로 제일 먼저 떠올리는 영어 공부!!! 하지만 영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40대 워킹맘 ㅜㅜ 꼭 올해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해외 여행을 할 때 간단한 의사소통 정도는 할 수 있는 수준을 만들어보자라는 결심 속에서 만나게 된 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

저자 캘리쌤은 시원스쿨의 대표 강사로, 영어를 단순한 '공부'가 아닌 매일의 습관으로 만드는 학습법을 추구하는 분이다. 따딱한 문법 위주보다는 당장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를 가르치기로 유명하다. 초보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아주는 친절하고 활기찬 가이드 같은 느낌이 드는 분이다.

프롤로그와 함께 이 책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공부법에 대해 먼저 설명해 주고 1챕터~3챕터로 나뉘어 있다.

챕터1 Daily Routines at Home

챕터2 Daily Routines Outside the Home

챕터3 Travel/Special Events

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는 일상을 모두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챕터1~챕터3까지 집에서의 루틴, 바깥에서의 루틴, 특별한 날의 루틴으로 나뉘고 각 루틴은 Day1과 Day2로 구성되어 있다. 각 에피소드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캘리쌤이 직접 녹음한 음성파일을 들으며 원어민의 자연스러운 발음과 억양을 익힐 수 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따라 하는 '살아 있는 영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짜임새있게 씌여진 책이다.


이 책은 그냥 두꺼운 문법책이 아니다. '반복'과 '패턴'이 핵심을 바탕으로 씌여진 실전서다. 복잡한 구조 대신, 원어민이 매일 쓰는 쉬운 패턴을 제시하고 귀로 귀로 듣고 입으로 따라 하는 쉐도잉 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하루 10분 내외의 학습 시간으로 나같은 워킹맘도 언제든지 시간을 정해 놓고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분량을 제안한다. 40대 중반에 일하면서 영어를 배워보려니 '이 나이에 과연 할 수 있을까? 될까?'란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만 시작해보니 아이키우랴, 일하랴 워킹맘으로 숨가쁘게 달리는 일상이지만, 10분 정도는 나만의 '영어 운동 시간'으로 정해놓고 학습을 하니 조금씩 조금씩 성취감이 생기는 요즘이다. 나에게 영어는 언제나 시작은 있지만 끝맺음은 없는 흐지부지한 영역이었다. 앞으로도 끝맺음은 힘들 수 있지만 적어도 여행가서 번역기만 돌리는 과거가 아니라 식당에서! 카페에서 내가 원하는 식사던 음료던 직접 당당하게 주문하고 현지인에게 가벼운 인사를 건네는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하루 10분 정도는 흐뭇하게 캘리쌤을 만나도록 노력할 것이다. 영어가 막막한 워킹맘들이 있다면 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와 함께 가벼운 첫걸음을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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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 - 하루 10분, 90일 영어 습관 프로젝트
캘리쌤 지음 / 북플레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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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으로 아는 영어가 아닌 하는 영어로! 영어를 루틴으로 일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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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순간들
이아 옌베리 지음, 우아름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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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순간들>>이라는 제목이 참 맘에 드는 소설! 좋은 기회가 닿아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소설은 2022년 스웨덴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나'라는 존재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어떻게 정의되는지를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저자 이아 옌베리(Ia Genberg) 스웨덴의 저널리스트 출신 소설가로, 절제된 문체와 인간 심리의 심연을 파고드는 통찰력이 특징이다. 작가는 "우리는 우리가 만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고열에 시달리며 침대에 누워 있던 화자가 과거에 소중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들과의 관계가 현재의 자신을 어떻게 빚어냈는지 복기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이 소설은 시작다.

이 책은 주인공의 삶에 흔적을 남긴 네 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요한나 - 과거의 연인으로 열정적이었던 젊은 날의 사랑과 이별을 뜻한다. 함께 읽었던 책과 공유했던 지적 허영심을 통해 자아를 형성하던 시기를 다룬다.

  2. 니키 - 폭풍 같은 친구로 예측 불가능하고 불안정했던 친구와의 관계를 의미한다. 타인의 고통과 광기가 나의 삶에 어떤 파동을 일으키는지 보여준다.

  3. 알레한드로 - 짧은 만남의 연인으로 강렬했지만 순식간에 사라진 관계이다. 육체적 이끌림과 그 뒤에 남겨진 허망함, 그리고 찰나의 순간이 남기는 영원한 기억을 서술한다.

  4. 비르기테 - 화자의 어머니로 화자에게 가장 근원적이고도 복잡한 존재이다. 어머니의 삶과 죽음 통해 화자가 지닌 불안의 뿌리를 탐색하며 이해와 화해의 과정을 그린다.

이 소설은 독특하게도 주인공 '나'의 직접적인 신상정보나 외모를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내가 만난 사람들, 내가 읽은 책들, 내가 머물렀던 공간의 디테일한 표현을 통해 역설적으로 '나'를 증명한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얼룩을 남기는 과정임을 깨닫게 한다. 그들이 떠난 후에도 그들이 쓰던 단어, 그들이 좋아했던 음악이 내 안에 남아 현재의 나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소설 속 화자가 고열속에서 떠올리는 사소한 습관이나 문장들은, 사실 우리 인생에서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했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이별과 죽음으로 점철된 과거를 슬퍼하기보다 그들이 내 삶에 머물다 감으로써 내가 '완성'되었다는 긍정적인 허무주의를 느끼게 한다. <<기억의 순간들>>은 화려한 사건은 없지만, 문장 하나하나가 묵직한 울림을 준다. "내 인생이라는 퍼즐의 조각들은 사실 타인들의 얼굴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회고록 같은 소설이다.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의 세부 사항을 기억하는 것이며, 그 기억들이 모여 나의 역사가 된다." 나 역시도 과거를 돌아보면 굉장히 와닿는 문장이다. 과거의 스쳐가는 인연들과 기억의 순간들이 그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었고 나의 시간들을 채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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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순간들
이아 옌베리 지음, 우아름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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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대해 관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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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샘과 에릭의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김우중 외 지음, 최승용 외 감수 / 카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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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에게 외국어는 년 초에 항상 올해의 목표에 적히는 단골 손님이다!단골이란 의미는 항상 성공하지 못했다는 의미!연말이 다가오는 요즘 고민중인 '내년엔 외국어 성공할 방법 없을까?' 이때에 만난<<스샘과 에릭의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스샘과 에릭의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는 내가 계속 실패하는 단순히 텍스트를 눈으로 익히는 전통적인 외국어 학습의 방식을 넘어, 듣는 '소리'를 기반으로 영어를 습득시켜주는 최적의 학습서이다. 'EI(Elicited Imitation, 유도 모방)라는 혁신적인 학습법을 핵심으로 듣기와 말하기 능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어를 오랜 시간 공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대화에서 입이 떨어지지 않는 나같은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라고 한다.

저자 김우중은 한국 학습자가 겪는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제시하며, 원어민 저자 Erik Goodale는 책에 담긴 2,000개의 문장이 가장 자연스럽고 실용적인 표현이 되도록 검수했다. 이는 학습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저자들은 영어를 '읽기'나 '문법'이 아닌 **'소리'와 '언어 감각'**으로 익혀야 함을 강조하며, 원어민의 소리를 듣고 즉시 따라 말하는 훈련이 실질적인 영어 말하기 능력 향상에 필수적이라고 보았다.

이 책은 무작위적인 문장의 나열이 아닌, 실생활 맥락을 고려한 주제별로 문장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문법/어휘/숙어 영역부터 시작하여, 미드/영화, 학교, 뉴스, 심지어 명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어 지루함을 덜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각 문장은 텍스트 없이 듣고 따라 말하기를 반복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듣기-이해-기억-발화의 과정을 단시간에 압축시켜 '영어 순발력(Fluency)'을 극대화하는 EI 학습법의 핵심이다. 문장 아래에는 초중급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어/숙어의 뜻풀이와 문법 설명이 친절하게 제공된다. 문장과 연계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단순히 문장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상상하며 몰입하여 말하는 '연기 연습'처럼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EI 전용 '스마트조교' 라는 안드로이드 앱의 제공이다. '스마트조교' 앱은 텍스트를 가린 채 원어민의 음성을 들려주고, 학습자가 따라 말하면 그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하고 비교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는 학습자가 자신의 발음과 억양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스스로 오류를 수정하며 학습의 효율을 극대화하게 만든다. 실제 내가 사용해보니 처음에는 길어서 힘들었던 문장도 여러 번 반복하니 쉬지 않고 한 번에 말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단 생각이 들었다. 흥미로운 학습법 덕분에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영어 말하고 듣기 공부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됬다. 이는 반복 학습의 루틴화와 성취감을 통해 학습을 지속하게 만드는 앱의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스샘과 에릭의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는 텍스트 위주의 학습에 지쳐 매번 외국어 학습을 포기하게 되는 나같은 성인이나, 듣기평가와 구술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싶은 중고생 모두에게 훌륭한 학습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과 앱을 연동하여 집에서는 책으로 눈과 입을, 출퇴근 및 자투리 시간에는 오디오/앱으로 귀와 입을 활용하는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이 책의 반복 학습 과정을 거친다면, 익힌 표현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입에서 튀어나오는 유창한 영어 사용 역량을 기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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