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토큰 - 세상의 모든 것이 토큰화되는 미래 금융
정구태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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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40대는 20대, 30대와는 정말 많은 것이 달라진다. 심신의 건강도 예전같지 않고, 경조사며 신경써야 할 부분들도 많이 생기고. 무엇보다 생각이 많이 달라지는 부분이 자산에 대한 생각인것 같다. 20대, 30대에는 종잣돈 마련을 위해 저돌적인 투자도 마다하지 않았다면 40대 중반을 넘어선 지금은 안정적인 것을 더 추구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실은 자녀 교육비는 늘아가고, 심신은 약해지고, 부모님은 아프시고, 나의 은퇴는 점점 다가오고!! 과연 이대로 월급만 모아서 무언가를 도모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이 물밀듯이 다가오는 요즘! 나는 잘은 몰라도 어떻게든 경제 뉴스 한자락이라도 보려고 노력중이다. 이런 불안감을 안고 있는 경제 초보자인 내가 이번에 읽게 된 정구태 작가의 <머니토큰>!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나에게 깨달음을 줄지 기대하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지은이 정구태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자산 수탁(커스터디) 전문 기업인 인피닛블록의 대표이사이자 금융디지털자산 전문가이다. 가상자산을 단순한 투기 대상이 아닌 자산과 화폐의 작동 방식을 바꾸는 '구조적 금융 전환'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미래 금융의 패러다임 변화를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저서로는 <머니토큰>, <새로운 시대의 부, 디지털 자산이 온다> 등이 있다.

사람들이 너도 나도 코인 이야기를 할 때 나 역시도 그 열풍에 뛰었 들었었다. 공부를 하고 흐름을 조금 읽고 가치 판단을 하고 투자를 해도 모자랄 판에 그냥 나도 한번 해볼까로 덤볐으니 당연히 손해를 보고 지금도 조용히 지갑안에서 코인은 잠들어 있다. 구조도 모른 채 덤벼들었던 불찰에 대한 쓰디쓴 결과물을 보고 그 후로는 더더욱 안전자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의 목차를 하나씩 읽어 내려가며, 내가 과거에 했던 행위는 투자가 아니라 그저 껍데기만 보고 덤빈 '투기'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작가는 코인을 단지 가격이 오르내리는 가상자산의 측면에서만 바라본 것이 아니라, 돈과 금융 인프라 자체가 바뀌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으로 설명하고 있다.

1부에서는 가상자산의 양대 산맥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해 설명한다. 비트코인을 국가 자산으로 선언한 트럼프, 미국 국채 기반의 디지털 달러, 그리고 차세대 금융 고속도로가 되는 이더리움까지 글로벌 거대 권력이 짜놓은 것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큰 흐름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2부에서는 블랙록, JP모건 같은 거대 자본이 움직이고, 사모펀드나 국채 등의 자산들이 어떻게 '토큰화'되어 월스트리트의 견고했던 성벽을 무너트리는지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설명하고 있다.

3부에서는 이러한 세계시장 속에서 한국이 서 있는 지점과 앞으로 가야할 곳에 대해 한국형 STO부터 K-콘텐츠, 심지어 BTS나 손흥민의 가치까지 토큰화되어 팬덤이 자본이 되는 무형자산 자본주의의 여러가지 예를 보여주며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

4부와 5부에서는 핀테크의 진화와 AI의 만남에 대해 다루고 있다. 지능형 연결망을 통해 수수료 제로 시대가 오고,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하여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자율 경제 시대까지 제시하며 급변하는 시대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40대 들어서며 자산에 대해 내가 세운 1원칙은 안전 기반으로 자산을 잃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원금 손실 위험이 극심한 고위험 코인 올인은 절대 피해야 할 1순위이다. 물론 그렇다고 투자를 원천봉쇄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 책을 읽고 화폐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나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접근하고 지킬 수 있는 과정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은 코인에 대한 경제 관련 책인 줄 알았는데 책장을 덮고 깨달은 점은 안전자산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토큰화'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수십억 원이 있어야지만 살 수 있었던 강남 빌딩, 사모펀드, 국채같은 우량 실물자산들을 이제는 쪼개서 소유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과거의 나처럼 투기로서 주식이나 코인을 접근했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새로운 돈의 규칙과 금융의 판을 읽는 눈이 조금이라도 생기길 바란다.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내 자산을 지킬 수 있으니까!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내 자산의 중심을 잡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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